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우엔 반 투안 지음 ; 한림대 가톨릭 교수협의회 옮김. 308 p.
“기다리지 않으리라. 지금 이 순간을 사랑으로 채우리라.”
1975년 베트남이 공산화된 후 13년을 감옥에서 보낸 저자는 성경 말씀에 대한 묵상과 동서양을 아우르는 풍부한 신학 지식을 토대로 생생한 체험을 전해 준다.
저자 구엔 반 투안 추기경은 절망과 고통으로 가득 찬 삶에서도 오로지 하느님만을 바라보며 희망을 잃지 않았다. 땅바닥에 성경 말씀을 써놓고 깊은 관상기도를 드리며 날마다 세 방울의 포도주와 한 방울의 물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미사를 거행하기도 했다.
2000년 대희년을 맞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초대로 교황청 고위성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신수련 피정 강론이며 신앙고백이다. 13년에 걸친 체험을 신앙이라는 렌즈를 통해 나누어 주며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품으면 새날이 밝아 옴을 말해 준다.
진솔하게 자신의 체험을 나누어 주는 이 책의 주제는 ‘하느님 은총의 힘, 하느님께 희망을 두어라!, 희망의 모험, 모든 희망에 반하는 희망, 희망의 백성, 우리 안에 있는 희망’이다. 고통과 시련 가운데서도 순간순간이 감동어린 은총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확인하며 하느님의 놀라운 사랑의 손길을 느끼게 한다.
그의 저서 [지금 이 순간을 살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7개 주제를 다루었고,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며]는 모든 신자들을 대상으로 22개 주제로 쓰여졌다.
♣ 추천사 ♣
대희년 동안 저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온전히 일치하기 위해 피로써 대가를 치르면서, 모든 것을 빼앗긴 상태에서 그 끝을 알 수 없었던 감옥생활에서 믿음으로 용감하게 맞서며 기꺼이 고통 받았던’ 사람들의 증언을 들을 수 있도록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반 투안 주교님은 바로 이런 증언을 우리와 함께 열정과 감동 속에 나누었습니다.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하느님 안의 삶을 일깨워 준 이 책을 저는 피정하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독서를 한 것이 아니라 좋은 피정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많은 분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삶의 시련 앞에서 절망하고 괴로워하며 참된 삶에 갈증을 느끼는 사람, 수도자와 사제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 이기헌 주교
이 책은 한 번 읽고 난 뒤 받은 감동을 마음에 새기는 것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작품입니다. 반 투안 추기경의 최후 증언이며 삶 전체가 녹아내린 신앙고백이기 때문입니다. 두고두고 음미하고 싶은 영성서적으로서 교회의 일치 운동에 큰 빛을 던져주리라고 생각합니다.
- 홍기선 신부
이 책에는 나약한 인간이면서도 죽음을 초월하여 하느님께 대한 희망을 간직했던 한 성직자의 삶이 잘 인화된 사진처럼 선명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성경의 중요한 내용이 저자의 생생한 체험과 묵상과 동서양을 아우르는 풍부한 신학 지식 안에서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신앙 체험이 깊지 못한 사람도 신앙고백과 같은 이 책을 통해 가톨릭교회의 성격과 본질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 한림대학교 가톨릭 교수협의회
-차례-
추천글
교황 요한 바오로2세의 인사말
머리글
하느님 은총의 힘으로
1.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하느님께 희망을 두어라!
2. 시몬아, 너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3. 당신의 관리 장부를 돌려주시오
4. 하느님은 세상을 이토록 사랑하셨다
5. 유일하게 필요한 것
희망의 모험
6. 먹든지 마시든지
7. 나의 말은 영이요 생명이다
8. 완벽한 결합
9. 성문城門밖에서 - 모든 이의 모든 것
모든 희망에 반하는 희망
10.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11. 예수님의 몸이 분리될 수 있을까?
12. 그리스도인들의 씨앗
13. 하느님께 대한 기도 안에서
희망의 백성
14.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나의 몸
15. 교회 안에 살아 계신 예수님
16. 삼위일체의 모상
17. 네가 내 안에 있으면 나도 네 안에 있겠다
우리 안에 있는 희망을 새롭게 하다
18. 작은 양 무리
19. 성령을 받아라
20. 보라, 너의 어머니를!
21. 이제와 우리 죽을 때에
22. 상복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피정을 마무리하며
옮긴이의 말
구엔 반 투안 추기경은 누구이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