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봉모 지음. 136 p.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송봉모 신부님의 ‘성서와 인간’ 시리즈 제11권입니다. 이 책은 마른 가지 틈으로 움트는 새싹처럼, 꽃망울처럼 분주한 우리 삶에 새 힘과 희망을 안겨줍니다.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 한복판에서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끊임없이 기도하며 더욱 새롭고 영적인 눈길로 주님과 함께 살아가려고 마음을 모으기 마련입니다. 살다 보면 행복하기보다 마음이 혼란스럽고 고단할 때가 참 많지요…. 이 책은 걱정에 사로잡혀 쫓기듯이 살아가지 않고 매순간 주님의 현존을 느끼며 함께하는 삶이 무엇인지, 그렇게 살아가는 방법이 무엇인지 여러 가지 예화를 들어 보여줍니다.

하느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품어안는 넉넉한 마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하느님의 현존을 깨닫는 마음이 있다면 이 세상은 더욱 행복해질 것입니다. 주님이 진정 바라시는 것은 일이나 수고가 아니라 서로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며 우리가 주님과 하나 되어 인격적인 만남을 이루고 친교를 나누는 것임을 이 책은 일깨워 줍니다. 세상 한복판에서 주님과 함께하기 위해 숨쉬는 것처럼 기도하고 신명나게 활동하는 것은 분명 산등성이를 오르는 뿌듯함과 시원함을 안겨줄 것입니다.

 

-차례-

들어가는 말_ 세상을 이분二分하는 태도 7

그분과 함께 하기 위해 붙들어야 할 것들 35
기억 훈련 42
기도 자리 마련하기 54

그분과 함께하기 위해 물리쳐야 할 것들 71
걱정에 사로잡히지 말 것 73
쫓기듯이 살지 말 것 101

나가는 말_ 언제나 하느님을 향해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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