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선옥, 마종기, 민병숙, 박범신, 박완서, 안영, 유홍종 공저.

 

「야곱의 우물」 ‘아름다운 향기’란에 연재된 글로, 작가 한 사람 한 사람의 고유한 일상 가운데 이웃을 만나고 하느님을 체험한 깨달음이 담백하고 쉬운 문체에 담겨 있어 누구나 다가갈 수 있다. 사람들에게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희망과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어떻게 하면 더욱 충만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박재동 선생의 멋진 캐리커처와 허 마리비타 수녀의 그림이 편안함을 더한다.

* 내용 중에서((유홍종, '피터 팬이 된 아이'에서)
지금까지 그토록 힘들게 손에 움켜쥐었는데 아까워서 어찌 놓을 수 있겠는가? 아무리 생각해도 어렵고도 어렵다. …벌기는 어렵지만 쓰기는 쉽고, 지갑을 채울수록 마음이 궁해진다. 그러나 비울수록 마음이 커진다. 지갑을 채우면서 마음이 커지는 꼼수는 어디에도 없다. …사람은 자신이 바라는 것을 모두 가질 수는 없지만, 자기가 가진 것을 모조리 포기할 수 있도록 태어났다. 포기가 소유보다 더 쉽다. 그래서 대단한 부자였던 성 프란치스코처럼 우리도 결심만 하면 하느님 품속으로 뛰어들 수 있고, 구원도 가능하다.

 

-차례-

공선옥 || 이사 단상/ 어떤 봄날 / 거무가 불쌍해서…/ 무념무상 예찬
마종기 || 낡은 묵주 한 개/ 사람들 사이에/ 눈물의 이유/ 사람이 무엇이기에
민병숙 || 안녕하세요?/ 지향아, 잘 보이니?/ 사랑만 남다/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박범신 || 하느님 전 상서/ TV 좀 꺼주세요/ 우황청심환 안 먹게 해주세요/
결혼식, 품격 좀 지키게 해주세요
박완서 || 이건 누구의 죄입니까?/ 하느님에게 하는 투정/ 시간이 신이었을까?/
고마운 착한 힘들
안 영 || 축복의 말로 서로에게 기쁨을/ 늦게야 빛 본 육아일기/
다이도르핀 이야기/ 내 생애 마지막 졸업식
유홍종 || 단짝 친구 예수/ 마음을 변화시키는 명상시/ 피터 팬이 된 아이/
천국의 펀드를 사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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