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몽고메리 지음; 강우식 옮김.
 

그리스도인은 하느님과 친밀한 관계, 그분과 자연스럽게 지낼 수 있는 친교를 열망한다.

댄 몽고메리는 자신의 성령체험과 여러 사람들의 성령체험을 통해 성령께서 우리와 손에 손을 잡고 함께해 주신다는 것을 고백한다. 저자는 자신의 일상 안에서 하느님, 성령에 대한 지식을 추구하기보다 친구처럼 자신의 생각과 내면의 흐름 등을 단순한 어투로 솔직하게 표현한다. 바오로 사도처럼 성령의 소리, 성령의 움직임에 따라서 반신반의하면서도 신중하게 또는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온순하게 응함으로써 성령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그의 저서「나는 나를 조각한다」에서 소개된 자아 나침판의 나침 방위 네 가지 성격유형(의존형, 공격형, 후퇴형, 지배형)의 경직상태를 알아내어 성서에 나오는 인물들을 통해 살펴본 후 자유와 성숙을 향해 성장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하느님과 어떻게 친밀한 관계를 이룰 수 있는지, 성령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여러 체험 사례를 통해 성령께서는 아주 사소한 것에까지 관심을 기울이시며 응답해주시는 신실한 분이심을 느끼게 한다. 또한 자기 자신과 이웃과 하느님과 진실되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열린 마음의 소유자가 되기 위해 경직된 성격유형에서 유연한 인격에로의 변화를 시도하도록 방향제시와 삶의 지침을 제공한다.

♣ 본문 중에서

- 그리스도인은 하느님과 친밀한 관계, 다시 말해 그분과 자연스럽게 지낼 수 있는 친교를 열망한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고통을 헤아려주신다는 확신, 우리 각자의 이름을 아고 계신다는 확신 그리고 우리 영혼의 갈증을 채워주시리라는 확신을 갖고 싶어하는 것은 우리 모두 공통적인 바람이 아닌가? 그런데 하느님께서 우리와 이러한 친교를 맺고자 하시는지 여쭈어 본 적이 있는가?

- 자신의 경직된 성격유형 안에 갇혀 있으면 하느님께서 그 사람을 통해 자유롭게 활동하실 수 없다. 여러분은 성장하려는 의지-자아 나침반을 균형있게 발전시키려는 의지를 세워야 한다. 그래야 여러분은 하느님의 은총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된다.

- 만일 의존적 유형에 속한 사람이라면 여러분은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자기 주장’이 더 필요함을 인식해야 한다. 사람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그들의 마음에 들기 위해 전전긍긍하기보다 숨을 한번 깊이 들이쉬고 나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좀더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느님의 도우심을 청하는 기도를 한다. 주변 사람들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려는 생각을 버리고 자신의 삶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며, 용기있게 그리고 단호하게 자신을 표현한. 이를 실천하기란 말처럼 쉽지는 않다. 하지만 성령께서 여러분과 함께 해주실 것이다.

 

-차례-

머리말
현대인의 벗│친교를 위한 초대│장미 정원│하느님께 보내는 연애편지│
하느님의 일을 어찌 헤아리겠는가!│인격의 중요성│경직된 성격유형│
의존형│공격형│후퇴형│지배형│더욱 가까이│세찬 바람│하느님과의 씨름│
만만찮은 그녀│어려운 고비│10대 패거리│예수님의 은총 안에서│
자정에 찾은 기쁨│아빠, 도와주세요!│신뢰 쌓기│성령으로 충만한 삶│
신뢰심의 단계│궁지에 몰렸을 때│하느님의 뜻을 식별해 내는 일│생활 속의 기도│
기도의 리듬│'사랑'을 표현하기│'자기 주장'을 표현하기│'약함'을 내맡기기│
'강함'을 바탕으로 한 신뢰│손에 손잡고│일상 안에서 이끄시는 성령│
독자에게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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