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 글.
 

전례력과 주일 복음말씀에 맞추어 시 형식의 짤막한 묵상글 150편을 ‘마음 풍경·사랑과 그리움·더불어 사는 삶·인생이란?·계절 이야기’라는 소제목으로 나누어 한 권으로 엮었다.

평범하고 보편적 소재들로 쓰여진 글들은 작은 것에서도 의미를 찾아 누구나 편안하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머물러 다시 시작하는 기쁨을 느끼게 한다. 가까이 있거나 함께 지낼 때에는 느끼지 못하던 주변의 사물들이나 사건들 안에서 소중함을 깨닫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저자 자신의 그림도 함께 곁들이고 여백도 살려 글 한 편 한 편마다 차분한 마음으로 머물러 은은한 삶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늘 가까이 있어 소중함을 쉽게 잊곤 하는 사랑하는 ‘그대’에게,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늘 함께하는 그리운 ‘그대’에게 진심을 담아 선물하고픈 책이다. 저자의 글처럼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름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책갈피에 편지를 끼워 이 책을 전한다면 읽는 이들의 마음 안에 따습고 보드라운 흔적을 남기게 해 줄 것이다.

 

-차례-

1. 마음 풍경
내 안의 그대/눈물보다 슬픈 이름/첫마음/마당/일기/커피를 거르며/오늘은/흙/내게 온 편지/논에 물 대다/혼자 하는 약속/가난한 창/끝까지요/어느 밤/풍경/항아리/수첩을 보다가/욕심/소리 없는 소리/기적/붕어빵을 사다가/이별 이후/기도/용서하세요/균형/별 하나로도/동행/만월/창/모든 것이 변한다 해도

2. 사랑과 그리움
사랑하는 일/별/그대 생각/해바라기/불을 켜고/사랑의 조건/어머니/미안합니다/등/나는 괜찮다/아멘/당신 안에서/아픈 자리/자리/발자국/닮은 사람/가족 사진/아무 걱정 없습니다/맹세/기다림/기다림의 끝에서/편지/당신께로 이르는 길/그대 곁이라면/지금/그렇습니다/기다리던 편지/빨간 우체통/나의 우산/누구신가요

3. 더불어 사는 삶
따뜻한 골목/노래를 들으며/촛불을 켜다/나침반/따뜻한 자리/선물/거미집/우리의 이름/눈맞춤/비오는 날/잠들지 못한 밤에/내가 가진 것/빈자리/골목길/처마를 내는 일/가을의 동화처럼/달팽이의 일기/찬밥/나무 아래서/어머니의 밥상/등대/누구를 위해/그림자/집어등/길 위에서/나무처럼/마른 장작을 보다/바다처럼 섬처럼/감사합니다/티코를 타고

4. 인생이란?
자리를 옮겼더니/다향茶香/사람들은 알까/길목에서/있어야 할 자리/강/빛이란/폭포/
흔들리는 집/터널/연/차단기/별자리를 보다가/죽을 일로 가득한 세상/유혹/오르막길/석류/장미의 전설/맛/비에 젖다/바둑을 두며/등꽃/길/과녁/길 위의 집/바람이 지난 후에/등불/가야만 하는 길/파이팅/잊지 마세요

5. 계절 이야기
2월의 산/3월/사월의 나무/어느 봄의 축제/낙화/여름/여름 속의 겨울/느티나무/장마/나팔꽃/한 번쯤/달이 기울고/햇빛에게/가을의 시작/초가을/가을이구나, 시월입니다/늦가을 풍경/연어처럼/마주보기/겨울 숲/침묵/말랑한 겨울/동백에게/노을/강보다 깊은 강/그믐/김장을 하며/겨울 풍경/따뜻한 12월/12월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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