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옥 글 ; 김태연 그림.
창작 그림동화 시리즈물 가운데서 첫번째 작품이다. 삭막한 아파트 숲에서 구멍난 신발장에 입주해서 사는 새앙쥐 쵸쵸를 통해 도시의 세련됨 안에서 발견되는 자연과의 단절을 보여주며 파괴된 자연과 동심을 보여준다.
지독한 감기에 걸린 어느날 소로록 길고 먼 꿈속으로 여행을 떠난 쵸쵸는 창조본래의 신비한 대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친구라고 부르는 하느님을 만나게 된다. 어린이들, 그리고 어린이처럼 순수한 동심을 지닌 이들이 구체적으로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며 절약하도록 일깨워주며 아름다운 꿈을 지니고 사는 소중함을 배우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