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재, 김유미 글 ; 김혜영 그림.
이 책은 어린이의 몸과 마음에 복음적인 생각이 스며들기를 바라면서 성경을 묵상하여 만든 창작동화이다. 성경의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마르코 복음 4장 1절-20절)와 세상의 소금(마태오 복음 5장 13-16절)에 대한 가르침을 동화로 꾸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생활과 양보하는 마음에 대해 말해준다.
옹달샘의 비밀(마르코 복음 4장 1절-20절)
왜요라는 별명을 가진 샛별이는 학교친구들과 뒷산으로 소풍을 갔다가 작은 옹달샘을 발견했다. 선생님에게서 옹달샘의 전설을 들은 왜요는 샘물의 비밀을 알고 싶은 호기심을 갖는다.
솥단지를 뛰쳐나온 소금(마태오 복음 5장 13-16절)
정현이는 하늘나라로 떠난 엄마가 끓여 주시던 국이 먹고 싶다는 동생을 위해 감자 국을 끓인다. 싱거운 국에 소금을 넣으려는데 소금이 소리를 지르며 뛰쳐나왔다. ‘나는 절대로 감자국 같은데 들어가 녹기 싫어’라고 소리치던 소금은 자기가 음식 속에 들어가 녹으면 음식 전체가 맛 있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자 스스로 국속으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