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라이어제더 지음 ; 김선태 신부 옮김. 104 p.
우리 한가운데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와 함께 하는 묵상집이다.
왜 하필이면 나자렛 예수의 수난을 다루는가-""도대체 이분이 누구인데"" (마태 8,27)라는 말씀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예수에게 십자가를 지게 한 비극적 인물 가야파, 빌라도, 유다와 예수의 죽음을 통하여 용서받고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다고 일러주는 베다니아의 마리아, 베드로, 막달라 마리아-예수의 수난 여정에 등장하는 인물을 묵상 하며 그 인물들이 예수 수난에 어떤 역할을 했으며 어떻게 그리고 왜 잘못 을 저질렀는지를 밝히고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을 제시한다. 오늘날에도 예수 수난은 계속된다.
오늘날 예수의 수난은 인간의 삶이 상처받고 파괴되는 곳에서 재현된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예수 수난 여정에 있으며 어떤이는 그 수난의 주변인물로 또 어떤이는 그 수난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살아간다. 우리모두는 예수 수난의 길을 함께 걷고 있다. 때문에 우리는 자신에게 나는 누구인가를 끊임없이 묻고 알아야 한다.
-차례-
대사제 가야파
사랑의 여인, 베다니아의 마리아
총독 빌라도
예수의 친구 베드로
열두제자의 하나 유다
충직한 여인 막달라 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