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샤 리빙스턴 지음 ; 강우식 옮김. 216 p.
우리 삶은 수없이 많은 작은 것들로 어우러져 있고, 우리의 일상은 지극히 평범해 보인다. 그러나 정말 평범할까. 아니면 그 평범함 속에 감추어진 신비로움을 볼 줄 아는 눈이 무뎌진 것은 아닐까?
이 책은 저자 팻 리빙스턴이 자신에게 말을 건네며 살아가면서 얻은 결실을 한데 모아 엮은 신앙 산문집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음으로 알아들은 삶의 진실 -씨실과 날실처럼 얽혀있는 기쁨과 고통, 소유가 아닌 하느님께 받은 선물인 아이들, 우리가 피해갈 수 없는 고통,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체험한 자비로움, 아이들을 떠나보내고 하느님과 함께 남게 되는 여생, 일상 안에서 하느님의 현존을 깨닫게 되는 일상의 성사성, 갈망과 그 갈망을 채워주시는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의 감사 등 삶의 체험과 그 체험 안에서 발견하게 되는 진실과 깨달음을 담고 있다.
저자의 여러 이야기와 관찰을 통해서 우리 일상 안에서 숨겨진 보물들을 찾도록 우리 눈을 뜨게 해준다. 인간이 지닌 신성함, 평범한 일상에서 꿈틀대는 희망과 우리의 숨겨진 행위를 통해 빛을 발하는 사랑, 그리고 바로 우리 발아래 묻혀 있는 하느님의 선물을 발견하도록 도와주며 우리가 서 있는 자리에서 하느님의 신비를 발견하게 해준다.
저자 팻 리빙스턴은 사목평생교육원에서 사목자를 위한 쇄신 프로그램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