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옥 글 ; 김옥순 그림
이 책은 신구약성서 인물 시리즈의 첫번째 권으로 모세의 누나인 미리암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그림으로 꾸민 책이다.
"캄캄한 밤중이에요. 말괄량이 미리암네 집에 사내아이가 태어났어요."
"사람이 온 세상을 다 얻는다 해도 자신을 잃어버리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는 예수님의 말씀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된 이 시리즈는 김현옥 수녀, 김옥순 수녀, 김태연, 서진선씨에 의해 3년간 준비되었고, 성서고고학자인 김 성 교수로부터 고고학적 감수를 받았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저자들의 간절한 바램이 살아 숨쉬고 있는 이 책은 삶의 희망은 바로 하느님이시며 그 희망을 이어받는 이들은 바로 우리의 아이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미래는 이 아이들에 의해 새롭게 재창조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앞으로 25권이 더 발간될 예정인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기쁨과 즐거움, 힘듦과 고통 속에서도 늘 하느님께 희망을 두었던 성서의 인물들을 만나게 해주고, 하느님을 경외하고 사람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인생의 나침반을 아이들 가슴속에 품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