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서 글 ; 서진선 그림
이 책은 세상의 창조를 다루었던「하느님이 만들었지」와 무자비한 종의 비유를 쉽게 풀이해준「지지아저씨가 울었어요」에 이어 나온 성서이야기 시리즈 세 번째이다.
여기서는 구약성서 안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요셉에 대해 다루고 있다.
성서 속에서 하느님은 당신이 택하신 이들에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당신의 뜻을 전달하시는데 요셉에게는 특히 꿈을 통해 말씀하고 계신다. 그래서 요셉은 자신의 꿈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꿈을 풀이해주면서 하느님의 계획을 알려준다. 특히 아무도 풀지 못했던 이집트 왕의 꿈을 풀게 되면서 자신의 꿈에서 보았던 대로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되어 나라와 백성들을 재난에서 구하고 가족도 구하게 된다.
성서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기 위해 기획하여 출간하고 있는 이 성서이야기 시리즈는 모든 것을 좋게 보고 흡족하게 여기시는 하느님을 만나게 한다. 또한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세상과 모든 사물을 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생각하게 해준다. 특히 이「꿈쟁이 요셉」은 아이들에게 작고 사소한 것을 소중히 여기며, 지혜와 꿈, 통찰력을 길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