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향길 지음 ; 김혜선 그림 
 
하느님의 사랑을 어린이들에게 알기 쉽게 전하기 위해 기획된 성서 이야기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이 책은 신앙의 선조 아브라함의 하느님에 대한 깊은 신앙심을 보여주는 이야기책이다.
99세나 되는 아브라함은 자식이 없어 걱정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세 천사가 나타난 내년 봄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날 때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말한다. 아들 이사악이 태어나고 아브라함은 온 동네 잔치를 벌이며 기뻐한다.
이사악이 무럭무럭 자라던 어느 날 아브라함은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큰 충격을 받는다.
곰곰이 생각에 잠겨 있던 아브라함은 반짝반짝 빛나는 수많은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며 하느님을 믿고 고향을 떠나왔던 일이며 이사악이 태어나기까지의 일들을 떠올리고는 다음 날 이른 아침에 이사악을 데리고 길을 나선다. 하느님이 일러준 산에 도착한 아브라함은 나뭇단을 쌓아 아들을 올려놓고 하느님께 바치려 한다. 그 때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신 하느님의 목소리가 들려 오고 그때 덤불에서 허우적거리는 숫양을 잡아 하느님께 제물로 바치고 하나밖에 없는 가장 소중한 아들을 하느님께 바치려 했던 아브라함에게 다시 한 번 축복해 주셨다.
이 책은 하나밖에 없는 가장 소중한 아들을 하느님께 제물로 바치는 아브라함의 깊은 신앙심에 대한 하느님께서는 큰 축복을 내려 주신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한 아이들에게 쉽게 하느님을 이해하고,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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