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허리 되살리는 요통 처방전 - 척추·골반·발을 바로잡아 통증을 없애고 자연치유력을 높인다
이시가키 히데토시 지음, 박소연 옮김 / 루미너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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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아프기 시작한건 생각해보면 학창시절때부터였다. 다른때는 괜찮았는데 엎드려있기만하면 오래지않아 허리가 많이아팠다. 몰라서그랬지 허리가 약했던건 그때부터였는지도모르겠다. 몇년전 재채기를하다 갑자기 앞으로 털썩 주저앉게되면서 몸을 움직일 수 없게되었다. 119를 불러야하나 고민하다 한시간여동안 가만히있다가 엉금엉금기어 간신히 찾아간 병원에서 디스크진단을 받았고 두달여동안 침대에 누워있기만해야했다.

흔히 디스크를 귀족병이라 부른다는걸 그때야 알게되었다.

나는 말도 못할정도로 아픈데 다른이의 눈에는 아픔이 보이지않는 꾀병같은, 누워있어야만 제일 좋아 어쩔수없이 누워있는데 다른이들이보기에는 다르다라는걸 비슷한 처지에 있는사람들과 소통하며 알게되었고 뒤늦게라도 더심해지지않게 건강관리를 해야겠다싶었다.

이 책 < 아픈허리 되살리는 요통 처방전 > 은 요통에 대해 꽤 다양하게 이야기를 들려주고있었는데 요통이라하면 허리때문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단순히 허리뿐만이 아니라 골반,발,내장,목뼈,등뼈 등 다양한 부분들의 문제로 발생함을 알면서 그림이 곁들어진 설명으로 이해하는데 한결 쉬운 책이었다.

자신의 몸상태를 스스로 체크해보고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해 발생하는 요통을 개선해보는 스트레칭을 책을 보며 자세를 잡아 해볼수도 있고 어떠한 자세가 건강에 좋은지를 알아 잘못된 자세를 고쳐 생활에 적용해 볼수도 있게끔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었다.
허리디스크보다도 더 괴로운것이 목디스크라는데 목뼈의 문제로도 요통이 생김을 알고 책상생활을 오래하는 아이의 자세를 잘 챙겨줘야겠다고 생각하며 내건강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챙기게끔 해주던 고마운 책이었다.



시중에 요통관련, 허리디스크, 추간판탈출증 등 다양한 책들이 있고 찾아읽는편인데 이책도 꽤 괜찮은 편이었다.



곁들어져있는 사진들 ㅡ 그림들 ㅡ 로 인해서 글만 읽는것보다 한층 더 이해하고 따라해보기좋아 나쁘지않던 구성과 내용으로 가득찬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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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 똑똑한 동물들 - 과학으로 들여다본 동물들의 인지 능력 탐 그래픽노블 4
세바스티앵 모로 지음, 권지현 옮김, 최종욱 감수 / 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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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억지로 강요해서는 안되는것같고..

어릴때 키우던 개에게 물릴뻔한 기억에 조금씩 동물을 멀리했던 나여서인지 아이가 귀엽다~라며 동물에게 다가갈때 시큰둥한 모습을 보였었다. 그러다 몇년전 아이와 산책길에 달려든 개두마리에 엄마가 물리는 모습을 본 아이는 동물이 좋은한편 무섭다라는 생각이 생겨 멀리서 바라보기만했다. 친구들이 개며 고양이를 키우며 사진을 올리는모습을 부럽게만바라보는 모습에 반려동물이 익숙해지는 시대이기에 동물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병아리부화를 시도했고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전보다 동물에게 다가가기도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도 느끼고..

그래서 기존에 읽던책들보다 다소 깊이있게 들아가는듯 싶었지만 간결한 그림이 곁들어지며 쉽게 풀어써준것 같은 < 이렇게나 똑똑한 동물들 > 을 함께 읽으며 친숙한 동물인 닭은 더 알아가고 새로운 동물들인 소나 돼지들을 이해해보는 시간을 갖게되었다.



동물행동학이라는 다소 접근할일이 드문 분야의 이야기를 접하며 처음에는 그막연함에 어려울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읽다보니 흥미롭고 쉽게 받아들이는 시간이었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동물들에 대해 우리가 알고있던것을 확실시 해주는것도 있는한편 잘못알고있던것도 바르게 잡아주던 이야기들..

그림과 함께 적절한 분석으로 아하~그랬구나. 하고 배움을,깨달음을 주던 책.



다른동물들보다 집에서 키웠던 닭에대한 부분이 가장 궁금했었는데 인간은 태어난지 14주는 되서야 알게되는 대상연속성 ㅡ 물체가 가려져 잠시 보이지않아도 계속 그자리에 존재한다는것을 아는것 ㅡ 을 병아리는 태어난지 나흘째 알게된다는점이나 태어나서 처음보는 움직이는대상을 어미처럼 따라다니는 각인을 통해 산수능력을 알수있는 점등은 신기하기도했고 그냥지나칠수도 있는것들을 관심있게 바라보고 연구해서 많은걸 알려주는구나싶었다.



집에서 부화시킨 네마리의 병아리중 첫병아리는 홀로커야했어서 처음본 아이의손과 아이의모습을 어미로 인식했었고 이는 닭이되어 무리지어 생활할때도 다른닭들과 달리 눈에띄게 나타났었는데 흔히 금방잊어버릴때 닭대가리~라고 무시하는게 맞지않다라는것을 알 수 있게 해주던? 증명시켜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영리하고 자신들의 세계에서 살아가기위해 진화하는 동물들의 모습에 놀라고 간혹 동물만도 못한 인간~ 이라는 이야기들이 영 말이 안되는건 아니구나싶었다.



동물을 구분하는 소의 방법이나 돼지와의 대화때에는 운율에 초점을 맞춘다거나, 닭은 알이 부화하기전 배아의 상태일때 많이 소통한다 등 잘 모르던 것들에 대해 배우고나니 동물을 보면 직접 해보고싶다라는 생각이 들던 책.

따뜻한 봄 다시금 부화시키게 될 알에게 적용해봐야겠다라는 계획을 세우며 동물들에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해보는 재미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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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클럽 18 - 미스터리 투어가 우릴 부른다! 암호 클럽 18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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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인 암호클럽은 그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암호를 사용하는 클럽활동,동아리(??)에 관한 이야기이다. 암호클럽 멤버 아이들이 다양한 암호를 사용해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시리즈로 몇년동안 꾸준히 시리즈를 선보이고있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등장하는 암호들도 꽤 다양해서 따로 암호노트를 만들어놓는것도 이책을 잘 활용하는 방법이란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가 주는 재미만을 얻는것이 아니라 책속에 담겨있는 다양한 암호들을 배워나가면서 독자가 클럽멤버가 된것마냥 암호해독을 해보고 자신이 한 해독이 맞는지 - 책뒤쪽에 각 암호별 해독이있다.- 확인해보기도하고 사건을 추리해보면서 두뇌회전을 하며 읽는 그런책이다. - 그렇다고 부담가질필요는 없다. 익숙치않아 헷갈리는 암호들도 있지만 시리즈를 읽어가다보면 익숙해져서 금방 맞출수 있는 암호들도 꽤 있기에 아이 어른 모두에게 좋은 책이다. -



무엇인가 옳지못한일을 하는, 유령의 이름을 빌려 나쁜일을하는 악당과 맞서 암호를 해독해 사건을 해결하는 일이 많은 암호클럽이기에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번 18편에서는 으스스한 유령과 함께하는 특별한 보물찾기 이야기였다.

위도와 경도.그리고 좌표를 통한 지오캐싱 게임.

독자들에게 낯설게 다가올수도 있는 소재를 통해 공부도 시키며 책속 주인공들과 보물찾기 게임을 할 수 있게하던 이번편 역시 재미와 함께 오싹함,그리고 의문투성이었다.

유령인건지 자꾸만 등장하는 흰옷입은 여인의 정체도 궁금하고 아이들을 따라다니며 코로나시국임을 잊고 잠시나마 여행하는 재미도 있던 시간.



암호의 기본이라 할 수 있고 알아두면 유용할

모스부호, 지문자,그리고 LEET암호와 국제깃발신호표, 쿼티키보드암호 등을 만나보며 친구들과함께 편지쓰기에 응용해보기도 하고 물건을 숨겨두고 찾기게임을 하며 활용해보기도 좋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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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유령 아치와 깜짝 도시락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4
가도노 에이코 지음, 사사키 요코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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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배달부 키키로 잘 알려져있는

가도노 에이코의 아이들을 위한 책.​

귀여운 꼬마유령 아치와 무시무시한것 같지만 정있는 드라큘라소녀 드라라의 이야기를 다루는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의 네번째 이야기인 < 꼬마 유령 아치와 깜짝 도시락 > 을 만나보던 시간.



1편에서는 꼬마유령 아치와 드라큘라소녀 드라라의 만남.

2편에서는 동생이 있었으면 하던 아치가 드라큘라성에 갇혀있던 꼬마유령 코치를 구해 아치 코치 드라라가 등장하던 이야기.

3편에서는 2편에 나왔던 코치가 아치를 도우려하지만 사고만치던 이야기.

그리고 4편이 되어 다시금 1,2편에 나왔던 드라라가 등장해 오싹움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ㅡ 사실 드라라보다는 어른드라큘라인 드라라의 할아버지등장이 무섭다랄까..ㅡ



이책은 유치원친구들부터 봐도 괜찮을법한 ㅡ 모르는글은 부모님이 읽어주며 같이 그림도보고 이야기나누기 좋다 ㅡ 책이기에 글밥도 적당하고 그림도 호기심을 자아내게한다.

더욱이 이번 소재는 무엇인가 그내용이 궁금해지는 아치의 비밀스러운 도시락만들기!

꼬마유령 요리사 아치는 누군가를 위해 비밀스러운 도시락을 만들기위해 준비하고 이것을 알게된 친구인 고양이 봉봉이는 그 대상이 궁금해진다. 직접 물어보면될것을 왜 혼자 상상하고 상상해 사건을 만드는걸까..? 싶지만 뭐 그래야 사건이 또 생기고 해결해나가는거겠지..?





유령요리사 아치처럼 몰래 자신만의 도시락을 만드는 길고양이 봉봉이.

호기심과 질투로 과연 어떤 사건을 벌일지 보는이를 조마조마하게 만들던 봉봉이의 행동들..

아이들이 두근두근거리며 봉봉이를 보고 도시락 주인과 만나 벌어지는일에 웃음이나기도 또 무섭기도 할 이야기.

끊임없이 펼쳐지는 아치와 드라라의 이야기.

그리고 이야기중간 혹은 끝날때쯤 등장하는 오싹하고 신기하고 귀여운 요리들의 비밀레시피를 기대하게만드는 시리즈.

회가 거듭해갈수록 더욱더 설레고 재미나고 오싹함속에 점점 빠져들게되던 아치,코치,소치 시리즈.

과연 아직까지 등장하지는않았지만 책이름에 자리잡은 소치는 또 누구일지, 다음편을 기다리게 만들던 4편이었고 이야기의 끝부분에 나와있던 비밀레시피! 도시락꾸미기의 재료들을 준비해 아이와 독후활동해보기에도 좋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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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미술놀이 - 혼자서도 잘 만드는 파스텔 창조책 2
매기 우들리 지음, 윤세라 옮김 / 파스텔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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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영국 런던에 살고있는 만들기 작가이자 유튜브크리에이터라고 한다. 문득 아이들사이에서 인기있는 우리나라의 네모아저씨 종이접기가 떠오르면서 나라는 다르지만 종이를 가지고 만드는 미술놀이는 어디서나 통하는구나싶으면서 어떤 만들기를 선보여줄지 궁금해 선택해본 < 혼자서도 잘 만드는 종이 미술놀이 >



겉표지에 있는 종이접기 작품들을 보니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아기자기함도 보이고 특별한 날, 기념일에 선보이면 좋을법한 작품들도 보였다.

아이에비해 곰손인 나라 먼저 훑어보며 만들어보고 아이와 같이 해야겠구나 싶은마음에 항상 아이책은 같이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만들기를 즐겨하는 아이에겐 비밀로하고 먼저 보게되었다.
이런 종이접기책은 오랜만인듯싶었다

스퀴시만들기나 다양한 종이소품 등 기본 도안들이 있는 책을 많이만난 요즘이었기에 색종이의 변신은 놀라웠다.

생각해보면 내가 어릴땐 색종이,학종이, 별종이.. 종이 3종세트로 참 다양한것들을 접었었는데.. ㅡ 학이고 거북이고 별이고.. 접어 병에 가득 담아놓던 옛시절.. ㅡ
책을 보면서 하나는 책속따라하기

다른 하나는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 응용해보았다.

여러 작품들중 실용적인것 위주로 만들어보느라 미니노트와 책갈피를 만들었는데 짧은시간 뚝딱뚝딱 변신~에 놀라고 재미있었다.



먼저 만들어본것은 재활용책갈피였는데

눈이 내리는듯한 느낌과 목공풀로 번들거리는 느낌을 표현한 책과달리 집에있는 재료가 일반풀에 눈결정펀치라서 나름 응용? 한 작품으로 만들어보았다.

책속과는 다른느낌이었지만 재활용책갈피는 맞다라는것과 만드는법을 배웠다는점으로 만족스러웠다.
끈대신 마스킹테이프로

하얀도화지대신 뽀로로컵볶이 두툼한 종이로

동그란눈대신 눈결정으로..

아쉬워서 캐릭터밴드의 캐릭터까지..

나만의 책갈피를 완성하고
이번에는 책 제대로 따라하기 초미니노트로~~

이건 A4용지와 펜만 있으면 ㅡ 가위도필요한데 없다면 접어서 찢기기술..아시죠? ㅡ 어디서건 뚝딱뚝딱.

이것저것 만들다보니 만들기에 자신감도 생기고 재미도있고 집중하는데도 최고였다.

입체크리스마스 트리도, 팝업카드도, 핼러윈을 위한 피라미드사탕상자로 특별한 날을 보낼때 활용하면 좋을 아이템들도 많았고 정성을 선물하기 좋은 입체종이꽃도 꽤 만족스러웠다.

요즘 어르신들도 공공기관이나 병원에서 치매예방이나 시간활용을 위해 종이접기나 색칠하기등을 많이하는데 활용하기 좋을 책이었고

아이들이 즐겁게 그리고 혼자서도 정말 잘! 만들며 놀기좋을 종이로 놀아보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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