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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필사적 - 쓸수록 선명해지는 사랑,한 글자씩 마음에 새기는 필사의 시간
노연경 지음 / 필름(Feelm) / 2025년 6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갑작스러운 건강악화로 여러날 꼼짝못하고 누워있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마음도 싱숭생숭하고 마냥 누워있는것도지쳐 마음을 어루만져줄만한 무엇인가를 찾아야했고 그러던차에 만나보게된 책 < 사랑은 필사적 >
매일 문장을 읽고 모은 저자가 들려주는,
사랑에 관한 문장들과 저자의 에세이..
그리고.. 독자가 함께 해볼 수 있는 필사의 시간.
건강에 자신이 없어지니 괜히 지난시간을 돌아보게되고
일상이 주는 평범함이 행복이라는것을 느끼게되었기에
단순히 사랑의 시각뿐아니라 다양한 감정의 시각으로 바라보게되던 글들이었다.
학창시절 필사했던 필사노트를 문득 꺼내보며 이책에 있는 간직하고싶던 글들도 따로 모아두어야겠다싶으면서 본격적으로 책과 함께해보았다.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시작으로
잘알려져있는 작품인 정지용의 호수, 한용운의 복종,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제인에어, 오만과편견,
여인의 초상, 빨간머리앤, 폭풍의 언덕, 모순, 돈키호테 등
고전이라 불려지는 오래된 작품들과
필름출판사에서 출간되었던 치즈덕이라서 좋아,
남에게 좋은 사람보다 나에게 좋은 사람, 행복은 능동적 등
최신작품등 80가지의 글들을 만나보는 시간...
글을 보다보면 나와있는 다른책들도 읽어보고싶다라는 생각이
들게만들던 매력적인 책...
책은 한쪽에 적혀있는 문장들을 보고 필사를 해볼 수 있는 구성이었는데 한글자 한글자 펜을 꾹꾹 눌러적으며 울컥 하기도 했었다.
♡♡♡♡♡♡♡
사랑이 아름답다고 하는 말은 다 거짓이었다.
사랑은 바다만큼도 아름답지 않았다.
그럼에도 사랑은 사랑이었다.
아름답지 않아도 내 속에 들어앉은 이 허허한 느낌은 분명 사랑이었다...
< 양귀자 모순 >
사람은 누구라도 행복해질 권리가 있어.
설령 괴롭고 슬픈 일이 있었다 해도 말이야.
< 유리 준, 기적의 카페,카에데안 >
♡♡♡♡♡♡♡
울림이 있던 힐링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