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벌기 위해 다음에 무슨일이 일어날지 알 필요가 없다

투자, 심리학에서 길을 찾다
마크 더글라스 지음, 이진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2월

투자를 하면서 매번 실패를 하고 흥분하고 돈을 잃어버린것에 대하여 시장에 복수심을 갖고 시장을 정복하려고 했던 때가 있다. 또한 시장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시장을 많이 알고 많은 분석을 통해 그리고 많이 공부함으로써 정복되고 경제적이 자유를 누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믿음 자체를 완전히 깨부수는 책이 바로 이책의 내용이다.  

즉 공부를 많이하고 분석을 많이 하면 시장을 이길수 있고 돈을 벌수있다라는 믿음 자체가 우리가 투자에 임하는 태도를 결정짖고 그로인해 초보투자자들은 공부를 많이하고 분석적인 책들도 많이 보고 시장에 적용해보려고 노력한다. 증권시장에서 실패를 많이 한 사람들중 유독 똑똑하고 사회적으로 능력을 인정받는 부류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느 건.. 투자에 있어서 잘못된 믿음 탓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그래서 이책에서는 돈을 벌기 위해 시장을 예측할 필요가 없고 시장이 주는 매매신호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기 스스로의 원칙에 입각한 진입과 청산에 대한 기계적인 행위들이 돈을 벌게 해준다고 얘기한다. 

믿음이라는 정신적인 에너지가 투자에 어떤식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고 그런 믿음들을 어떤 형태로든 우리가 다듬어서 우리의 투자에 접목을 시킬지에 대한 심리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기술적인 분석에 많이 치우친 초보투자자들이라면 기술적인 분석을 많이 하면 할수록 자기자신이 시장을 많이 알고 예측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우리의 믿음으로 굳어져 무리한 투자로 이어진다는 이야기다. 

기술적인 분석이 100%는 아니더라도 일정부분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며 투자에 임하는 투자자들의 태도와 믿음이 돈을 버는데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책 내용이 썩 눈에 들어오진 않아서 약간의 인내가 필요한 책이며 방해받지 않는곳에서 정독이 필요해 보이며 기술적인 분석, 시장에 대한 분석에 많이 매달리시는 분이라면 그런 생각을 바꾸게 할 수도 있는 책인것 같다.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주식의 기본

각도술의 창시자 초생달의 주식투자 혁명 1
초생달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3년 5월

'주식투자 혁명'이라고 해서 큰 무언가 있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다. 

요즘나온 책이 아니고 좀 출간된지가 몇년 흘러서 책에서 나온 챠트나 종목이 좀 지금과 비교하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점(챠트설명중 상폐종목이 많음)외엔 주식을 이제 처음 시작하거나 기본 

적인 추세적인 개념을 이해하고자 할 땐 이책이 유용할 것 같다. 또 이해하기 쉽게 너무 잘 풀어놓 

아서 질리지 않고 편하게 볼 수 있었던 거 같다. 2003년도에 출간되어서 지금 시장에서 도는 기법 

과 많이 괴리가 있을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오래된 전통적인 생명선, 세력선에 대한 중요 

성을 아주 많이 강조하고 있고 장기이평선(240일선, 480일선)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다 

른 건 몰라도 주식에 있어서 이동평균선에 대한 중요성을 너무 쉽게 우리에게 전하고 있는 책이며  

다른 보조지표나 거래량. 캔들따위는 아얘 언급이 없다라는게 흠이지만 그런것들은 별도로 공부를  

해야 할 것 같고 생명선(5일선), 세력선(20일선)에 대한 중요한 의미를 풀어논 책이므로 이제 주식 

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읽어볼 필요가 있는 기본서라고 할 수가 있겠다.

포커게임과 주식이야기

주식투자는 두뇌게임이다 - 세계 최강의 승부사 이태혁의
이태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2월

주식투자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주식투자서에 대하여 어떤 큰 비법에 대한 기대를 갖 

게 마련이다. 그러나 시중에 나온 주식서들 대부분 기본적인 이론과 전통적인 이론등을 열거해 놓 

고 그런식의 이론등으로 무장하면 시장에서 절대 잃지 않는 투자자가 될 수 있다라고 현혹한다. 일 

단 주식투자에 임하는 투자자들은 그런 믿음 혹은 기대는 버리고 책을 대하여야 그래도 책에 대해 

서 실망하지 않을거란 그런 생각이 든다. 아무리 많이 이론적으로 알더래도 실제적인 매매에서 현 

금이 오가는 게임에서 그런 이론을 고수하고 매매에 임할 수 있을까? 그렇게 매매에 임하더라도  

주식시장에서는 너무도 많은 변수들이 도사리고 있고 불확실한 요인들이 너무 많이 잠재되어있다.  

이책은 주식투자에 임하는 심리적인 측면을 많이 언급하였다. 이론적인 내용보다는 주식이라는 게 

임에 임하는 포카페이적인 심리 컨트롤을 많이 다루고 저자가 직접 직업겜블러로써 겪었던 실제적 

인 이야기를 풀어냈다. 심리적인 측면을 가볍게 풀어내면서 지루하지 않게 엮어서 읽어볼만한 주 

식심리서라고 할까? 상대의 패를 읽을때 나의 맘과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듯 그런내용들을 많이  

다룬 책이다.

제시리버모어의 삶

역전의 승부사 제시리버모어
리처드 스미튼 지음, 김병록 옮김, 임상현 엮음 / 새빛 / 2009년 7월

제시리버모어.. 

추세매매의 대가, 개인투자자로서 엄청난 부를 축적하였으나, 말년에 불행한 죽음으로 삶을 마감한 불운의 투자가.. 

문득문득 이책을 읽으면서 파란만장한 제시리버모어의 불꽃튀듯 투자가 아니 투기자로서의 삶은 역동적이고 때론 강력한 베팅으로 순간적으로 거액의 수익을 실현하고 유유히 사라지는 야생의 짐승처럼 살다간 리버모어의 삶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상품, 공매도로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화려한 인생을 살던 리버모어도 투자실패로 인해 거덜나지만 다시 일어서는 패기..  

리버모어삶은 어쩌면 지금 이순간 실패를 겪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땅의 전업투자자자들에겐 또다른 모습과 희망으로 다가설것같다. 

전업투자자로서의 삶이란 평탄한 삶은 아니다. 내일이 보장이 안되는 불확실한 직업임에 틀림없다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흥분과 환희, 절망이 교차되는 오리지날 롤러코스트적인 삶인것이다.  

하지만 매력적인 직업임에 틀림없다,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원칙을 지키는 매매방법만 가지고 확실히 지키고 실력을 쌓는다면 이보다 더 좋은 직업이 없다. 

리버모어의 주식투자 일대기를 그려놓은 책이다. 그의 자전적인 책을 보면서 그의 일생에 잠시 젖어들면서 주식투자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괜찮은 주식서

주식투자 실전매매기법 천기누설
이세영 지음 / 스카이북스 / 2010년 2월

주식을 시작한게 본의 아니기에 벌써 3년째가 된다. 하지만 3년이란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지는것은 그만큼 주식에 매달렸고 손해를 많이 봤다는 증거일 것이다. 처음 주식이란 게임에 발을 들여 놓지 않으려고 애초에 다짐했었다. 왜냐하면 가깝게는 우리아버지 혹은 주위에서 주식을 해서 재미를 본 사람이 없었기도 했었다. 하지만 뻔한 월급에 자본주의 사회에서 누구나다 금전적인 굴레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고 여유로운 생활을 영위하고자 하는 욕망은 누구나다 있듯이 나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혹하는 달콤한 유혹의 속삭임. 감언이설이 귀를 얇게 만들어 우량주도 아닌 급등 테마잡주에 걸려 빼도 박도 못하고 그냥 물려서 기나긴 인고의 시간을 기다리노라면 어느덧 주가는 회복은 커녕 갑작스러운 경영자의 횡령에 의해 거래정지 .. 그리고 정리매매 상장폐지..  

주식을 하면서 느낀것은 진짜 주식이라는 것은 욕심만으론 의욕만으론 노력만으론 절대 안되는 게임이라는것을 느꼈다. 밤새도록 열심히 책을 들여다 보아도, 또 챠트공부 열심히 해도, 막상 실전에서는 조급함과 두려움과 욕망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번번히 실패하고 쓰라림을 겪는 것이 이 주식판속인 것 같다.  

그래도 책을 안읽는 것보단 읽는 것이 기본적인 상식을 갖고 대하기 때문에 긍정적이이긴 하다. 또 조금이라도 실패할 확률을 줄일 수 있다. 물론 책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그간 시장에서 발생한 경우의 수와 패턴분석은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에겐 반드시 알고 가야하는 기본적인 사항들이다. 

이책 주식투자 실전매매기법 천기누설은 약간은 제목에서 유치한 느낌은 들지만 그래도 저자 나름대로 초보를 위한 게임의 법칙을 성실히 담으려고 노력한 부분이 보인다. 이책에 나와있는 것이 전부는 아니고 또한 다른 책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양심적인 부분들이 간혹 간혹 보여진다. 

여러기법들이 소개되고 깊이는 다소 부족한 감은 있지만 .. 주식은 단순하고 지킬수 있는 원칙을 몇개만 갖고 심리조절, 손절매만 잘하면 된다고들 하지 않는가? 

비교적 충실하게 담으려고 노력했고 개미들 입장해서 책을 쓴것에 대해 점수를 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