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물정을 너무도 일찍 깨달은 젊은이의 이야기

내 나이 스물다섯, 1년에 2억 번다
전웅렬 지음 / 원앤원북스 / 2004년 9월

필자의 글을 처음 읽게 된건 어느 인터넷 카페에 칼럼을 기고할 때 부터이다.

젊은 나이에 너무도 당돌하고 약았다는 생각이 들어 호기심으로 그의 글을 읽었는데 오랜시간 동안 독서와 자기성찰 그리고 젊은이 답지 않은 자기관리로 지금까지의 인생을 꽤 교과서적인 삶을 살고 많이 나름대로 연구한 흔적이 보인다.

사실 젊은 친구가 너무나 영악해서 벌써 젊은 나이에 세상의 것에 너무나 약삭빠르고 돈돈하면서 빈틈없이 살아간다는게 이기주의적이고 물질주의으로 보이지만 반면에 세상에 대한 봉사정신과 사랑도 함께  병행해서 공유한다는 사실이 그래도 맘에 든다..

17살의 나이때 부터 경제, 경영관련 서적을 탐독하여 읽었다니..  보통사람으로서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지만 학교 공부는 아무런 쓸모없는 지식이었다는 사실을 너무나 일찍깨달았다는 것이 아닌가.. 사실 젊은 나이에 성공한 저자를 생각하면 부럽기 그지없다..

저자는 유행에 민감하고, 감각적이고, 명품을 쫒는 그런류의 사람은 아니다..즉 피나는 절제생활과 자기관리 및 시간관리 1분1초 십원짜리 하나도 쉽게 생각하지 않은 행동하는 실천가였던 것이다.

아뭏든 지금 현재 사업이 번창하고 있지만 .. 더욱더 노력해서 성공한 사람들의 표준모델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성공의 전도사가 되기를 바란다. 

그녀는 장애인이 아니다

오체투지 - 매일 천 배를 하는 경혜의 절 이야기
한경혜 지음 / 반디미디어 / 2004년 7월

보통 뇌성마비라 하면 심하게 손을 비틀고 걸음걸이가 자유스럽지 못할뿐더러 언어소통에서도 상당히 제한적이라는게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7살때부터 천배를 지금까지 줄곳 22년이상 동안이나 하고 있고, 하루에 만배씩 백일기도를 3번을 했다고 한다.

정말 하루에 1시간 반동안 절을 하고 특히 만배 백일기도는 상상하기가 힘든 절대적인 수치이다.  과연 그녀가 장애인이였을까 ? 하는 의구심이 든다.

반면 나같은 보통사람은 너무도 많을 것을 가지고 세상에 태어났구나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수 없고 너무도 나태하고 세상에 대한 과한 욕심에 점철되어진 삶을 살지는 않았나라는 생각 또한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얼마나 힘이 들고, 얼마나 고통스럽고, 끝이 없는 나락의 고통속에서 번민하고 생을 마감하고 싶었을까..정녕 고통의 한계를 지나 의식의 정점을 지나면 진정 득도란 가능한 것일까... 그녀는 생각컨데 득도의 경지를 맛보았고 생의 처절한 밑바닥의 고통을 감수하면서 진정한 인간승리를 한 것임에 틀림없다..

이밤 한번더 내 마음을 추스리게 된다. 많은 것을 가졌음에도 왜 나는 이렇게 가진 것이 없어 비참하냐고 따질듯이 운명에 대들지는 않았는지....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인 만이 아닌 보통의 생김새를 갖고 태어난  우리들의 희망의 증거가 되길바란다.........

두고두고 읽는 경매의 실전가이드

400만원으로 2억 만든 젊은 부자의 부동산 경매 투자일기
조상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04년 5월

경제, 재테크서적들은 읽으면 따분하고 딱딱하고 졸음이 오는게 사실이다. 이책은 지금2번째 읽었다. 그리고 다른 어떤 책보다 지저분하다. 포스트 잇, 빨간 플러스펜, 별표등 문장하나 하나 놓치고 싶은 부분이 없을 정도다.

특히나 경매에 대한 실전감각이 전혀 없는 나 같은 사람의 경우에는 말이다.  실전을 이야기 하면서 실전 순간 순간의 상황 전개 그리고 포인트를 놓치지 않는 노련함까지 느껴진다. 33세14억 책을 읽었을 때는 단지 이런 사람도 있었구나라고 느꼈지만 이책을 읽었을 때는 또 다른 저자의 투자마인드와 투자철학 같은 것을 느꼈다.

사실 경매 현장 근처에도 안가보고, 경매에 대해서도 너무도 모르고 단지 경기하락시에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이 경매라기에 호기심으로 구입하여 몇권의 책을 읽고 나름대로 공부랍시고 했지만, 일단은 뭐니뭐니해도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경매에는 참여하지 않을지라도 현장에 가서 간접체험도 해보고 또 물건에 접근해서 다각도로 실전과 같이 적용하는것이 중요할 거란 생각이 든다.

이책에서는 후반부에 경매초보자가 단기간에 성공적인 투자와 실패한 투자등을 오가며 400만원으로 2억이라는 자산을 형성하기까지의 과정을 구체적이고 마음에 와 닿게 구성하였다.

처음 읽었을 때 미쳐 캐치하지 못한 부분이 두번째 읽어보니 그 의미를 새롭게 또 깨달을 수 있었다.

이론이주의 딱딱한 여타 다른 경매관련 서적보다는 차별화된 그냥 실전담이 아닌 쉽게 놓칠수 있는 부분을 절묘하게 맥을 짚어 흔히 범하기 쉬운 부분을 경계하라고 했다.

경매 관련 서적을 몇백권 읽어도 소용없다.. 자기마음이 조급함에 내몰리고 서툰 툴을 시험하고픈 조급함에 마음이 내몰린다면...  분명히 하수라고 한다.  이책에서는.......

성공한 부동산 컨설턴트의 부동산 투자이야기

보통 아줌마의 아주 특별한 부동산 투자 - 잘나가는 아줌마의 부동산 투자 성공기
김혜경 지음 / 아라크네 / 2004년 4월

이 책 '보통 아줌마의 아주 특별한 부동산 투자' 보다 저자의 인기있는 책 '집없어도 땅은 사라'를 먼저 읽은 기억이 난다.

'집없어도 땅은 사라'  보다 알고 보니 이책이 먼저 출간되 나는 출간순서와는 반대로 책을 읽은 셈이다.

책의 서두는 아파트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특히 아파트 거래시 세금관계를 소상히 알려주었고, 몰랐던 분양권 전매절차라든지, 주상복합 및 재건축에 관한 투자이야기등 많이 도움이 됐다.

이책 중간부는 하이라이트이자 저자의 전공분야인 토지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특히 싸게산 토지를 금싸라기땅으로 만드는 방법, 토지개발공사의 분양에 대한 관심, 산지 및 농지 투자의 관건 및 좋은 땅을 보는 방법등이 유익하다.

이책은 아파트+토지투자 라는 두주제에 대하여 책을 엮어 분야별 전문성은 약간 떨어지는 느낌은 들지만 대체로 책 내용은 알짜정보들이 많이 있다. 토지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저자의 '집없어도 땅은 사라' 도 권하고 싶다.

효율적이고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시간관리법

아침형 인간 2 - 시간활용법
쿠로카와 야스마사 지음, 한양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4년 4월

현대는 무한경쟁시대이다. 모두다 똑같은 24시간이 주어지지만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성패가 좌우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아침이라는 시간은 하루일과중 가장 머리가 말끔하고 투명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 활용가치가 높은 시간이다.. 이책은 아침에 초점을 맞추어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최대한 활용하여 샐러리맨들에게 효율적인 시간관리법을 제시하고 있다. 

1. 중장거리의 경우 승용차를 직접 운전하는 일은 피하고 열차와 비행기를 이용하라

2. 다른사람의 무의식적인 요구나 필요에 의해 휘둘리지 말고 상황에 따라 판단하라

3. 최대발사속도, 유효발사 속도

4. 지나치게 계획에 의한 시간관리법에 얽매이지 말고 상황에 따라 유연성 있게 활용하라

5. 중요한일을 먼저하라. - 시간관리 매트릭스

6. 오전에는 정신집중을 요하는 일, 하기 싫은 일, 귀찮은 일등을 하고 오후에는 미팅이나 회의 현장방문    등 다른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일을 하라

7. 취미활동이나 좋아하는 일은 아침에 하지 말고 아침시간은 썩내키지 않는 일, 자신감 없는일에 의욕적으로 도전하자

8. 위임의 효과

9. 버리면 정리의 반절은 끝난다

10. 수첩을 활용하여 그 때 그때 필요한 부분은 메모하고 계획한다

11. 계획적인 시간활용에 너무 강박적으로 대처하지 말고 융통성을 때에 따라서는 가져라

12. 80/20법칙 - 산출의 80%는 투입의 20%에 의해 이루어진다

13. 대량생산의 원칙 - 동시에 할 수 있는 일

14. 칼 퇴근 하라

이상 샐러리맨들의 업무와 관련하여 실용적인 시간관리법이 제시되어있다. 평소에 시간에 대해 개념이 없고 늘 시간에 쪼들린 사람들은 한번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