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무라 아키라의 다른 책들에 비해 실망을 준 책이다. 별로 책값을 못하는 책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책방에서 한 번 쭉 읽어보면 모든 내용을 간파할만큼 간략하다. 니시무라 아키라의 책들이 간략하고 실용적이긴 하지만, 이 번 책은 좀 뻔한 내용들만 적혀 있는 느낌이고, 소장의 가치는 별로 없는 책이다. 웹페이지에서 이 책의 차례만 쭉 읽어봐도 책을 다 읽은 것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다. 책 소유욕이 있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사람은 책차례만 쭉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니시무라 아키라의 시간 관리에 대해서 쓴 책, 'CEO의 다이어리엔 뭔가 비밀이 있다'가 훨씬 유익하고 저자의 성향을 더욱 잘 파악할 수 있는 책일 것이다.
니시무라 아키라의 책들은 간결하면서 실용적이라는데서 마음에 든다. 니시무라 아키라의 'CEO의 다이어리엔 뭔가 비밀이 있다'라는 책은 시간 관리에 대한 저자의 생각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책제목은 마케팅 때문에 그렇게 정했는지 모르겠지만, 책 내용은 어떻게 시간을 관리할 것인지 저자가 실행하고 있는 점들을 설명해 놓은 실용서이다.물론, 책 중간 중간에는 저자의 다른 책에서도 볼 수 있는 돈 관리, 인맥 관리에 대한 내용 등이 약간씩 나오기는 한다.요즘 '아침형 인간'류의 책들이 한국에도 유행인데, 이 책에서도 새벽에 일어나는 사람이 시간관리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포스트잇 사용법, 마감 효과, 동시 병행 처리, 목표는 자신의 능력의 3배로 잡으라는 등등, 실제적으로 응용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시간을 보다 잘 활용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방법론을 원한다면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알렉산더 대왕과 나폴레옹, 히틀러 세 정복자가 차지한 땅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땅을 정복한 칭기스칸의 이야기는 처음부터 흥미진진했다. 칭기스칸의 성공 비결을 '꿈'이라고 파악한 저자의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새로운 사실들과 인사이트들을 얻었다.800여년전의 칭기스칸에게서 현재의 CEO들에게 던져 주고 싶은 메세지들을 끌어내려고 한 저자의 시도는 좋았다고 본다. 저자는 조선일보 편집국 부국장으로 유목민, 칭기스칸에 대한 지식이 상당히 돋보였다. 지금껏 알지 못했던 칭기스칸의 여러 사실을 접할 수 있었고, 특히 몽골의 제국 헌법이라 할 '대자사크'와 칭기스칸의 빌리크(격언)는 흥미가 있었다.저자의 칭기스칸에 대한 지식은 훌륭했지만,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너무 단순하던지 아니면 지면상 충분히 발휘를 못한 듯하다. 칭기스칸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이 어떻게 적용할 지 인사이트를 얻을 책으로 읽으면 괜챦을 책이다. 칭기스칸에 대한 이야기로만 더 자세히 글을 썼으면 아주 훌륭할 책이었는데, 칭기스칸과 CEO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다가,한쪽이 좀 엉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현수 목사님에 대해 들은 바가 있고, 김진홍 목사님께서 추천서를 써 주신 책이라 <네가 거듭나야 하리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지금 두 번째 책을 다시 읽었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기독교의 핵심을 잘 설명해 주고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많은 한국 기독교인들이 교회 생활에서는 열심이 바쁘게 생활을 하는데, 정작 중요한 근본을 잃어버리거나 알지 못하고 살 때가 많다는 느낌을 듭니다. 이현수 목사님은 이 책에서 기독교의 근본을 알기 쉽게 간결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거듭남의 의미가 무엇인가? 인간의 본질, 죄의 본질은 무엇인가? 회개란 무엇인가? 구속, 칭의, 화목이란 무엇인가 등등. 기독교인이 많이 들어온 단어이지만, 자신이 설명해 보라고 하면 좀 고개를 갸우뚱할 중요 개념을 명확히 설명해 주셨습니다.교회 생활을 많이 했지만, 구원의 확신이 아직 없으신 분들. 기독교 복음의 진수를 맛보기 원하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기독교는 하나의 종교가 아니라 진리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는 책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십자가의 도'를 깨닫기 바랍니다.정말 밑줄 긋고 정리하면서 여러번 읽어둘만한 책입니다. 한국말로 이렇게 십자가의 도를 잘 정리한 글이 나왔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나름대로 책을 읽어가면서, 역사적으로 학문에 뛰어난 사람들은 어떻게 책을 읽을까 궁금한 점이 많이 있었다. 지금까지 나온 책 중에 책 읽는 방법론에 관해 가장 잘 된 책은 Mortimer J. Adler 와 Charles Van Doren이 쓴 'How to Read a Book: The Classic Guide to Intelligent Reading'일 것이다. 이 책은 400페이지가 넘어서 단숨에 읽기에는 벅찬 느낌을 주는 책이다. <책 읽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에서 저자 백금산님은 모틀러의 400페이지 넘는 책을 간략히 핵심을 요약해서 적어주었다. 모틀러의 책을 요약해 놓은 부분만 읽어도 책값어치는 톡톡히 한 듯하다.책을 많이 읽는 독자라면 자신의 독서방법을 나름대로 터득했겠지만, 아직 책을 많이 읽지 않았고,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 좋을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꼭 필독하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에게는 다 아는 이야기인데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꽤 많다.그러나, 이 책은 책 읽는 방법론 뿐만 아니라 책을 더욱 많이 다양하게 잘 읽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준다는 데서 더 의미가 있는 책이다. 이이, 정약용, 주자, 스펄전, 김득신 등 선인들의 독서 습관, 방법들을 제공함으로서 많은 영감과 모티베이션을 불러 일으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