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20
로얼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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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내용보다 사용하는 언어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놀라운 필치에 감사할 따름이다. 읽어주는 내내 아이들이 신이나 귀를 쫑긋하며 빠져들어간 책이다. 낭독책으로 멋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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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와 문화인류학
폴 히버트 지음 / 죠이선교회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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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선교학 최고의 고전 [선교와 문화 인류학]


선교는 선전하다. 칭송하다는 문자적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기독교를 전한다는 뜻으로 이해한다. 선교의 시작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선교의 모델과 목적은 그리스도이다. 



선교의 방식은 성육신적이어야 한다. 말씀이 육화되어 이 땅에 오셨드며 이곳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확장하는 것이 성육신적 선교의 원리이다. 성육신은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긍정이며 개혁와 변화의 요구이기도 하다. 선교를 통해 우리는 이 땅에서의 소명을 확인하며 오로지 하나님 나라에 대한 관심을 갖는다.


이 책은 선교학에서 가장 탁월한 선교학의 고전이다. 선교와 문화인류학이라는 두 중심축을 어떻게 이해하며 풀어나가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며 해법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인 폴 히버트는 오랜동안 선교사로 활동했으며 집필당시 트리티에서 선교학을 강의하는 교수로 활동했다. 저자는 선교는 단독적으로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문화라는 옷을 입고 오기 때문에 먼저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문화가 무엇이며 어떻게 복음과 접촉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선교의 시작이라고 본다. 이것을 통해 진정한 선교란 선교의 대상인 세상에 대한 긍정이며 그들을 참된 하나님의 세계로 이끄는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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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새해에 읽으면 좋을 책 best 5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1월이면 우리는 언제나 한해를 알차게 보내기 위한 멋진 계획을 세우죠. 비록 작심삼일로 끝날때가 많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저러나 올해가 시작되는 1월에 읽으면 좋을 책을 추천해 봅니다.


1. 이야기 세계사


이야기 세계사를 읽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먼저 역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역사의 흐름은 문명과 경제와 전쟁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이야기 세계사 이어야 하는 이유는 이야기는 쉽고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딱딱한 논문형식을 역사는 읽기가 무척 힘이 들죠. 그래서 이야기 세계사를 뚤어 보시면 시대를 이해하는 안목이 넓어집니다.








2. 전옥표의 [이기는 습관] 
















전여옥씨는 설명이 필요 없는 분입니다. 그분의 탁월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특별히 1월에 읽어야할 자기계발 도서가 있다면 저는 단연코 [이기는 습관]과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권합니다. 두 책은 성공적인 삶과 좋은 습관을 위한 가장 탁월한 책 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사람들의 관심에서 사라져 가는 책인 스티븐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한 두번 읽은 책이 아니라 수십번을 읽고 몸에 체득해야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3. 트와일라 타프의 [창조적 습관]


이 책은 앞선 습관의 연장이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습관을 뛰어넘는 창조적 습관입니다. 세기에 가장 탁월한 업적을 남겼던 사람들은 한결같이 창조적 습관을 가진 자들이었습니다.










4. 홍상진의 [우리시대 10인의 멘토 그들은 어떻게 읽었을까]


안철수, 한비야, 구본형, 고도원, 안상헌, 이장주, 강인선, 신정일, 장향숙 등등... 성공한 사람들이다. 또한 특별한 독서가들이다. 그들의 성공은 어떻게 그 자리에 설 수 있을까? 저자는 '독서'에 있다고 답한다. 10인의 멘토가 마라는 독서법은 무엇일까? 







5.마츠모토 잇키의 [자신을 변화시킬 100가지 질문]


사람에게 가장 쉬운 것은 남을 비판하는 것이고 가장 어려운 것은 자신에 대한 비판을 듣는 것이다.이 책은 8가지의 주제로 100가지의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고 있다. 사소한 것들과 불편한 진실까지 모두 포함한다. 즉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은 나쁜 걸까?'등의 질문 등이다. 아니면 '당신은 당신 자신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까?' 등의 사소하지만 중요한 내면의 질문들을 던진다. 올 해를 시작하면서 자신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책의 선별은 전적으로 저의 필요와 저의 개인적인 생각에서 추천한 책들입니다. 오래된 책부터 최근의 발간된 책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제가 있다면 한해를 시작하면서 알아두거나 알아야할 것들로 채워 보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습관에 관련된 책이 2개나 올라와 있네요. 아무래도 습관에 대한 저의 고집스런 생각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여튼 읽으시고 좋은 결과를 얻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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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당의 [적과 흑] 계급을 극복하지 못한 천한 몸부림


너무 과한 표현일까! 계급을 극복하지 못한 '천한 몸부림'이란 말, 그러나 이 책을 덮고 나서 한 문장으로 정의하라고 한다면 이 문장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신분의 상승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졌던 줄리앵은 계급의 신분을 뛰어넘지 못하고 결국 사형을 당하고 만다. 그의 운명은 거기까지 였다. 시민혁명이 일어나려든 불길한 사회적 상황 속에서 사회 신분의 변화를 기대하며 신학교를 지원한다. 신학교는 신분상승의 최선의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레날시장의 개인 가정교사로 일하면서 레날부인과의 장난같은 불장난으로 잘못된 사랑이 싹이 튼다. 레날부인의 도움으로 파리의 라몰 후작 집의 비서로 들어가고 그의 딸 마틸드과 또다른 사랑에 빠진다. 길들여지지 않았던 마틸드를 사로잡은 줄리앙은 아무도 모르게 관계를 맺고 결국 라몰후작의 분노를 사지만 결혼 허락을 받는다. 그러나 자신을 버리고 간 것으로 생각한 레날 부인은 라몰후작에게 편지를 써서 줄리앙은 진심으로 그의 딸을 사랑하지 않으며 신분상승의 야심에 가득차 있다고 고발한다. 이 사실을 알게된 줄이앙을 총을 들고 레날부인을 찾아가 쏘지만 빗나간다. 결국 줄이앙은 신분상승의 야망을 이루지 못하고 단두대에서 죽임을 당하고 만다.
















내가 천하다고 표현한 이유는 그의 삶의 목적과 동기, 그리고 방법이 모두 추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신분 상승을 기대한다. 그러나 가진 자들을 결코 이것을 용납하려 하지 않는다. 하위 신분의 사람들의 권력을 쥐는 것은 곧 자신들의 죽음으로 해석한다. 혁명의 바람이 불어 새로운 나라가 들어서면 누구나 신분상승할 수 있는 자유로운 세상을 만든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가진자들은 자신ㅇ들의 권력을 나누어주지 않기 위해 신분제를 만들고, 계급체계를 만들어 하위신분의 사람들의 귀족 층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만든다. 결국 이러한 민주주의 퇴보는 또다른 혁명을 예고한다. 


고전의 위대함은 줄거리에 있지 않다. 문장과 심리표현에 스며있다. 이 책은 줄거리로 읽어서는 안되는 책이다. 줄거리만을 읽고 싶다면 줄거리를 1-2페이지로 요약한 것을 읽으면 될 것이다. 


2012년이 시작되었다. 읽어야할 많은 책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그 많은 책 중에서 가치가 낮은 책이 아닌 높은 책부터 읽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검증된 고전부터 읽어야 한다. 고전 중에서 소설을 중심으로 읽는다면 분명 좋은 조짐이 일어날줄 믿는다.


고전에 대한 생각을 적은 글

http://blog.aladin.co.kr/Pansees/5137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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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랑 2012-01-11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전에 대한 견해는 대단히 공감하는 말씀입니다.
고전을 고전이라 하는 이유들과 고전을 읽어야하는 당위성을
매우 절적하게 전달하셨더군요.

고전을 읽어야 합니다 ㅠ.ㅠ
 
데일 카네기 성공 대화론 - 개정판
데일 카네기 지음, 강성복 옮김 / 리베르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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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제목처럼 대화론인줄 알았다. 첫장을 넘기면서 연설에 관한 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생각지도않는 행운을 얻었다. 400페이지가 넘는 책이지만 이틀  반만에 다 읽었다. 이 책의 강점은 언어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알려준다.


연설은 열정적으로 간결하게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누구나 아는 것이지만 실행하기는 결코 쉽지 않는 원리적 방법이다. 그러나 이러한 원리 중심을 위해 대가를 충분히 지불한다면 탁월한 연설가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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