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ques Ellul

자크엘룰, 1912년 프랑스 보르도 태생  

 

내가 처음을 그를 접했을 때는 벌써 20년 전 일이다. 정확히는 17년 전이다. 당시 폭풍처럼 기독교에 대한 도전적인 한권의 책이 한국교회를 폭풍속으로 몰아넣았다. 그 책의 이름은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이었다. 나중에야 알게되었지만 그 책이 총신대의 박건택교수님의 번역이었고, 박교수님에 의해 자크엘룰은 비공식적으로 한국에 알려지게 되었다.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한 것은 아니다. 이것은 마치 배가 바다 위에 떠있는 것과 같아서 배와 같은 그리스도인은 세상이라는 바다에 있지만 그 안에 속한 것이 아닌 것이다. 이러한 명확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 대한 가르침은 많은 젊은이들에게 충격적이고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그후 10여 년이 지난후 나는 직접 박건택 교수님을 통해 자크엘룰을 배우게 되었고, 그가 사상와 철학, 그의 신앙에 대회 고민하게 되었다. 

 엘룰은 기독교인의 신앙은 철저히 사회참여적이어야 하며, 실천적이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엘룰은 과학의 발달에 대해 대단히 부정적이어서 그러한 발달이나 문명의 진보들은 사회에 별다른 의미를 가져다 주지 못한다고 했다. [기술의 역사](한울 출판사 발행)는 기계문명의 한계들을 잘 지적해 주고있다. 서구의 배반은 이러한 기술의 역사의 무모함과 무의미를 전혀 다른 관점에서 풀어간다. [원함과 행함]이라는 책에서는 인간의 욕망과 이상이 가지는 차이점을 세밀하게 설명해 주었다. 지금은 절판되어 나오지 않는 [인간 예수]는 지금까지 기존의 기독교는 예수님을 신으로 보고 싶어하지만 엘룰은 사람으로 보고 싶어했다.  

가장 깊이 다가왔던 책은 아무래도 [돈과 하나님]이라는 책이다. 이번에 대장간에서 [하나님이냐 돈이냐]로 재번역되어 나오는 이 책은 돈이 중립적인 존재가 아니라 마귀의 속성을 불러 일으킬수 있는 위험한 존재로 이야기한다. 돈은 그 자체로는 중립적이지만 돈을 대하는 인간은 중립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돈은 마귀적 속성을 가진 의인화된 존재이다. 

 [자유의 투쟁]은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이다. 어딘가에, 무엇이가에 종속되지 않고 철저히 독립적인 존재가 될 때 자유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사람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존재이어야 한다.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자유해 한다. 자유하지 못한 사람들은 환경에 지배를 받으며 환경에 따라 좌지 우지된다. 자유는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는 자유이고, 모든 것을 소유하되 소유되지 않는 자유이다.  

 할 말은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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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려진 기독교
쟈크 엘룰 지음 / 대장간 / 2009년 9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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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배반
자크 엘륄 지음, 박건택 옮김 / 솔로몬 / 2008년 3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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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paganda: The Formation of Men's Attitudes (Paperback)
Ellul, Jacques / Vintage Books / 1973년 1월
33,010원 → 26,400원(20%할인) / 마일리지 1,32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5월 1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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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투쟁
자크 엘룰 지음, 박건택 옮김 / 솔로몬 / 2008년 10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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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신학, 다시오시는 하나님, 십자가에 달린 하나님, 어쨋든 그의 책들은 삼위일체적 관점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성부가 나닌 하나님이다. 성자가 아닌 하나님이다. 삼위일체적 관점에서 그의 이야기를 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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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의 지평안에 있는 사회선교
위르겐 몰트만 지음, 정종훈 옮김 / 대한기독교서회 / 2000년 5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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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변하였는가- 20세기신학거장들의자서전
위르겐 몰트만 / 한들출판사 / 1998년 4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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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트만의 신학- 하나님나라를 향한 공동의 신학여정
리처드 버캠 지음, 김정형.김도훈 옮김 / 크리스천헤럴드 / 2008년 2월
15,000원 → 14,250원(5%할인) / 마일리지 430원(3%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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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신학.정치윤리
J.몰트만 / 대한기독교서회 / 1992년 1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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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바울은 고전2:1에서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다고 고백한다. 이것이 증거하는 것이 무엇일까? 오스왈드챔버스는 설교자들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자기가 복음을 전할 때에 사람들에게 멋있는 말로 감명을 주었다면 하나님의 능력을 감추게 되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 설교자의 금식은 음식이 아니고 열변이나 인위적인 언변, 교묘한 메시지, 기타 하나님의 복음을 순수하게 전하는 것을 방해하는 온갖 것들이 되어야 한다. 설교자는 하나님의 대표자로 서있다. 그의 할 일은 하나님의 복음을 드러내는 것이지 인간의 이상을 선전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 말씀이 좋다고 나를 칭찬하는 것은 나를 예수님의 배반자로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무섭고도 놀라운 충고가 아닐 수 없다.
내 자신을 생각해 보면 이러한 충고가 결코 거짓이나 꾸며낸 이야기가 아님을 안다. 
나 또한 얼마나 탁월한? 설교를 하기 위해 수많은 방법을 동원했는가? 
그러나 진정으로 진정으로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 고민한 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교인들이 나를 좋아해 주기를 바라고, 그렇게 되는 것이 설교를 잘하는 것으로 착가하면 살았던 적이 수도 없이 많다. 그런의미에서 나는 주님의 반역자이며 배신자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 문득 설교 준비를 하면서 부끄러운 나의 모습에 다시 한번 사죄하며, 주님 앞에 오직 복음만을 설교하기를 다짐해 본다.


설교 안에 복음을 온전히 드러내는데 방해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체크해 보자.
무엇을 위해 설교하는지를 분명히 하자.
어리석은 수사학에 집착하지 말고 참된 복음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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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 오스왈드 챔버스의 성령론
오스왈드 챔버스 지음, 스데반 황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10년 5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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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철학- 오스왈드 챔버스의
오스왈드 챔버스 지음, 황 스데반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10년 7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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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에 대한 깊은 통찰에 놀라 기절할 뻔 했던.. 책
아직도 생생하게 다가오는 오스왈드 챔버스의 경건함의 사색들....
설교의 영광
한진환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05년 2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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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돈 로빈슨의 설교학
이정현 지음 / 지민 / 2008년 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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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의 대가..
그에게서 설교를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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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설(性惡說)은 사람의 본성 자체가 악하다고 보는 견해이다.
고대 중국의 유학자인 순자(荀子)자 주창한 학설이다.
순자의 이러한 성악설은 맹자의 성선설에 대한 반대에서 생겨났지만 맹자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에게 수양-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한다.

성악설의 주요 주장은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감성적인 욕망에 이끌려 살아가게 되어있다. 이것을 그대로 두면 욕망에 따라 살아가기 때문에 사회가 혼란에 빠지고 결국 멸망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자멸을 막기 위해서 교육과 통제가 강력이 요청된다. 
 

손해보기 싫어하고, 힘든 것을 싫어하며, 뛰어난 외모와 맛있는 것과 편한 것을 좋아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에 서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무지한 사람들에게 교사가 있어야 하고, 법으로 다스리고 교육하여 예로 이끌어야 한다. 순자는 비록 본성이 악하기는 하지만 후천적인 교육을 통해 선하게 살아 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순자의 이러한 주장은 예와 법을 중시하는 이론을 제공하게 된다. 사람은 교육과 법을 통해 다스려 져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주장은 후에 정치권력을 이용해 백성들을 강압적으로 규제하려는 한 이사,한 비자 등의 법가 사상에 의해 계승된다.
중세의 마키아 밸리즘과 비스마르크의 철혈정책에 걸맞는 동양의 사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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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시오노 나나미 지음, 오정환 옮김 / 한길사 / 2002년 6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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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인간적인 작가..
시오노 나나미의 마키아밸리..
너무 친절한 사람으로 평가해 버린..
군주론- 제3판 개역본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강정인.김경희 옮김 / 까치 / 2008년 5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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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군주론을 편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그는 왜 군주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일까?
인간의 악을 너무나 신뢰했기 때문이다.
인간은 오직 매로만 다스릴 수 있다는 그의 잔인한 사상이 이 책을 만들었다.
목적을 위해 어떠한 수단도 정확되는 마카아벨리즘을 읽다.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권기돈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08년 9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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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의 정치사상
최명 지음 / 박영사 / 2004년 12월
25,000원 → 25,000원(0%할인) / 마일리지 750원(3%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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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천추전국시대는 가장 혼란의 시기지만 문학적으로 철학적으로 가장 왕성한 시기는 위기가 곧 기회라는 보편적 명제를 가장 사실적으로 보여준 시기다.
인간에 대한 철저한 부정과 긍정의 양 극단을 오가는 그시대의 사상을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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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태어 날 때 선하게 태어나는가? 아니면 태아나서 선하거 악해지는가? 이것은 인류의 가장 근복적인 연구의 주제이기도 하고 가자 오래된 논제이기도하다.

맹자와 동시대 인물인 고자(告子)는 인간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는 상태에서 태어난다고 주장했다. 고자는 인간의 생리적인 욕망을 본성이라고 주장한다. 색욕, 식용 등은 대표적인 본성이며 이같은 생래적 본성에 대해 선하다거나 악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인간이 인과 의의 도덕적인 덕목을 심겨 놓으면 인성은 후천적인 교육을 통해 얼마든지 만들어 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맹자는 인간은 교육이란 후천적인 수단이 아닌 선천적으로 인의를 간직하고 있어서 이것을 잘 다듬고 키우면 성인군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둘 교육을 중시하고는 있지만 고자는 인간을 하얀 백지(본성은 있지만)상태이지만 맹자는 선한 본성이 이미 자리잡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맹자의 성선설을 좀더 명확하게 이해하려면 4단에 관한 이론을 주의깊에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람은 누구나 남을 동정하는 마음이 있다. 어린야이가 우물에 빠지는 것을 보면 누구나 불쌍한 마음을 갖게 되는데 이것은 누구에게나 있다. 즉 이와 같이 사람의 본성에는 측은히 여기는 마음, 부끄러워하는 마음, 사양하는 마음, 옳고 그림을 가리는 마음이 있다. 이것이 없다면 그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측은해 하는 마음 [測隱之心] 은 인의 단초요 [仁之端] ,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 [羞惡之心] 은 의의 단초요 [義之端] ,
사양하는 마음 [辭讓之心] 은 예의 단초요 [禮之端] ,
옳고 그름을 가리는 마음 [是非之心] 은 지의 단초이다 [智之端]

사람이 4단을 자기 안에 가지고 있어서 이것을 계발시킬 줄 아는 것이다. 마치 씨앗에서 싹이 나오고, 작은 불이 큰 불로 번져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태아나면서 부터 가지고 있는 4단을 지키고 싹을 틔우면 인.의.예.지의 덕을 갖추게되어 성인과 군자같은 대인이 된다. 하지만 반대로 이것을 내버리면 소인이 되는 것이다.

맹자는 군자 되기 위해서는 매일 올바른 일을 해야하며 호연지기를 길러 대장부로서의 기상을 대의에 따라 행동하여 올바르고 의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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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공자 지음, 김형찬 옮김 / 홍익 / 2005년 4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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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콘서트 1- 노자의 <도덕경>에서 마르크스의 <자본론>까지 위대한 사상가 10인과 함께하는 철학의 대향연
황광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6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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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역사상 가장 잘 알려진 10명의 철학사상을 풀어가가는 철학의 향연이다.
이야기 논어
맹자 원작, 박경종 엮음, 최윤지 그림 / 지경사 / 2003년 7월
6,500원 → 5,850원(10%할인) / 마일리지 3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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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나준식 옮김 / 새벽이슬 / 2010년 8월
16,500원 → 14,850원(10%할인) / 마일리지 82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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