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설(性惡說)은 사람의 본성 자체가 악하다고 보는 견해이다.
고대 중국의 유학자인 순자(荀子)자 주창한 학설이다.
순자의 이러한 성악설은 맹자의 성선설에 대한 반대에서 생겨났지만 맹자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에게 수양-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한다.
성악설의 주요 주장은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감성적인 욕망에 이끌려 살아가게 되어있다. 이것을 그대로 두면 욕망에 따라 살아가기 때문에 사회가 혼란에 빠지고 결국 멸망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자멸을 막기 위해서 교육과 통제가 강력이 요청된다.
손해보기 싫어하고, 힘든 것을 싫어하며, 뛰어난 외모와 맛있는 것과 편한 것을 좋아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에 서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무지한 사람들에게 교사가 있어야 하고, 법으로 다스리고 교육하여 예로 이끌어야 한다. 순자는 비록 본성이 악하기는 하지만 후천적인 교육을 통해 선하게 살아 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순자의 이러한 주장은 예와 법을 중시하는 이론을 제공하게 된다. 사람은 교육과 법을 통해 다스려 져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주장은 후에 정치권력을 이용해 백성들을 강압적으로 규제하려는 한 이사,한 비자 등의 법가 사상에 의해 계승된다.
중세의 마키아 밸리즘과 비스마르크의 철혈정책에 걸맞는 동양의 사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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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 무엇이겠는가? 오직 인간의 욕망의 코드를 활용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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