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얼굴 좋아졌다."
고마워 할까.. 고민이 되더이다.
"너 요즘 편한가 보다. 얼굴 좋아졌다."
나 좋으라고 한 말인가.. 고민이 되더이다.
"이 새끼. 뭘 쳐먹어서 그렇게 살이 쪘냐. 땡보 새끼."
나 갈구려고 한 말인가.. 고민은 되지 않더이다. 살짝 불쾌한 감정때문인지 나를 거울에 비쳐 되새겨봤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