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 황토빛 체취. 살쾡이 지는 가슴. 들고냥이 우는 손톱. 지루한 독백의 평범한 고백. 아직 말못할 반달곰. 지친 이파리. 모심는 저녁 노을. 가을걷이 다녀간 보릿고개 영감. 살풀이 계속 해도 깊어지는 눈두덩. 다시금 찾는 니 눈썹 한다발........... 모두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