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청춘기담

청춘기담 ㅣ 사계절 1318 문고 95
이금이 지음 / 사계절 / 2014년 10월

특별히 줄 칠 곳이 없는데 왜 이리 가슴 한편이 아려오는 걸까...

[100자평] 구멍에 빠진 아이

구멍에 빠진 아이 ㅣ 상상도서관 (다림)
조르디 시에라 이 화브라 지음, 리키 블랑코 그림, 김정하 옮김 / 다림 / 2009년 2월

독특한 설정으로 자신을 바라본다. 구멍에 빠지는 것도 그 구멍에서 나오는 것도... 모든 해답은 자신이 갖고 있다.

[100자평]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의 아들러 심리학 입문
기시미 이치로 지음, 박재현 옮김 / 살림 / 2015년 1월

제대로 된 육아와 교육으로 세상을 구원할 수 있다는...굉장히 말랑말랑한 심리학~

[100자평] 몸의 상상력과 동화

몸의 상상력과 동화 - 유영진평론집
유영진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1월

동화작가의 생명관과 세계관, 현실에 대한 철학적 성찰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마음가짐을 새로이 갖게 해 준 고마운 평론집이다.

민들레처럼

열두 살의 전설 ㅣ 힘찬문고 32
고토 류지 지음, 박종진 옮김 / 우리교육 / 2003년 11월

민들레(가와사키 히로시)

민들레가

하늘 가득 날아간다

하나 하나

모두 (     )이 있다

교실이 붕괴된 난장판 교실인 6학년 1반에 새로 부임한 모리 미도리 선생님이 칠판에 이 시를 적는다.

'(   )에 들어갈  말은 무엇일까요?'

아이들은 짐짓 무관심한 척 소란을 피우다 하나 둘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생명

씨앗

꿈

할 일

희망 

선생님은 시의 뒷부분을 이어서 칠판에 적는다.

야아, 타폰포*

야아, 포폰타

야아, 폰타포

야아, 포타폰

강물에 빠지지 말아라

*타폰포 : 일본어로 '민들레' 라는 뜻인 '탄포포' 에 음절의 변화를 준 말

엄마의 등쌀에 못이겨 공부에 쩔어있던 하야가와가 손을 번쩍 들고 답을 말한다.

정답은,

.

.

.

.

이름

마음이 따뜻해진다.

아, 이 선생님은 앞으로 이렇게 반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정성스레 불러주시겠구나.

또한, 한 명 한 명 모두 소중한 존재라는 걸 스스로 깨닫게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