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아이로 키우는 독서 육아법
멤 폭스 지음, 공경희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책 속에 길이 있다고 했던가! 책 속에는 길보다는 재미와 흥미가 있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탐구, 과거로의 여행,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 나의 존재에 대한 자각, 나와 나를 둘러싼 모든 환경에 대한 새로운 시각들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책이다. 책읽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책읽기의 중요성,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런데 가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내가 지금 제대로 잘 읽어 주고 있는 건가? 잘못된 방법은 아닐까? 좀 더 효과적인 방법은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하다가 찾은 책이다. 제목은 꽤 그럴싸한데 실제 내용은 많지 않다. 책을 소리내어 읽어 주는게 좋다는 것, 그리고 매일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 이런 정도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나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원칙, 책읽기는 숙제가 아니라 책읽기 자체의 재미와 흥미를 만끽하는 즐거운 놀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뭐든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효과가 배가 된다. 책읽기도 당연히 예외가 될 수 없다.

그러므로 나의 결론은 나는 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과 항상 즐겁게 책을 읽었다. 찾아보면 재미있는 그림책들이 너무 너무 많다. 재미있는 책들을 읽으면서 책 속으로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일, 사랑과 행복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일,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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