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의 비밀 일기 난 책읽기가 좋아
수지 모건스턴 지음, 이세진 옮김, 세브린 코르디에 그림 / 비룡소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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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왜 써야 하나?
지금도 일기를 써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일기 쓰기 싫어하는 딸아이가 이렇게 물어보면 아득하다. 

기록이 어떤 의미일까? 

기록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일기를 쓰는 주요한 이유는 자신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엠마도 자신을 돌아보았다. 자신이 한 일, 자신의 느낌,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일기를 통해 생각했다. 구구절절히 적지 않아도 일기를 보다보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살아온 시간의 총체이다. 일기장에 남은 나와 실제의 나는 어떻게 다를까? 

엠마처럼 일기 쓰기. 일기에 대해 좀 더 여유있고 다채로운 접근을 한다면 일기장에 남은 나와 실제의 나의 차이가 줄어들지는 않을까? 엠마처럼 일기 쓰기. 누구나 해 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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