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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아이 콤플렉스
조안 루빈-뒤취 지음, 김선아 옮김 / 샨티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가깝게 지내던 친구 하나가 어느날 절더러 '착한아이 콤플렉스'라고 하기에
정말 그런가? 골똘히 생각하다가 마침 이런 책이 나왔다길래 사서 보았지요.
제 내면에 어린 시절에 나 자신과 맺은 건강하지 못한 계약이 있다는 것도 맞았고
아직도 그 계약에 아직도 상당 부분 영향받고 있다는 것도 맞았어요.
그런데 운좋게도 몇해 전부터 요가와 명상을 시작하면서 또 좋은 책들을 만나면서
제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걸 느끼던 중이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저한테 '착한아이 컴플렉스'라고 지적해주던 그 친구 또한
건강하지 못한 계약으로 자신의 삶을 버거워하고 있다는 것이었어요.
돌아보니 이 책이 필요한 사람이 주변에 제법 되는 것 같았어요.
물론 모두 그 나름의 행복을 찾아가며 살고 있겠지만, 이 책을 읽고나면 아마 조금은 더
사는 일이 가벼워지고 행복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
뭘 써봐라, 명상을 해라, 고작 책 주제에 이것저것 시키는 것도 많네
투덜거리면서 읽었지만 ^---^ (히이)
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어요.
언젠가 제 친구가 이런 가르침에 마음과 귀를 열 준비가 되었을 때 꼭 한권 선물하고 싶군요.
매일 좋은 날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