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전집 4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책세상 / 1997년 4월
평점 :
절판


대학 1학년 때 너무 어려운 철학강좌를 어설프게 들었다가 지난 몇년간 철학에 대한 지독한 선입견에 시달려왔다. 까뮈는 자신의 글을 '철학'이라고 부르지 않지만 그의 글이 누구보다도 철학적이라는 사실에 대해선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살. 사람들은 살아가는 동안 한 번쯤은 자살을 꿈꾼다. 나는 과연 무엇 때문에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는 무엇 때문에 살아가야 할 것인가, 까뮈는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음직한 질문에 나름의 해답을 내놓는다. 그리고 나 또한 그 해답이 무척 일리있다고 생각한다. 삶과 세상의 부조리에 대해 한 번이라도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까뮈의 글에서 바로 원하던 감동을 받으리라고 나는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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