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이 먹고싶어 가출한 고양이와 고양이를 찾아나선 할머니 이야기. 필리파피어스의 장기인 일상속의 환타지가 빼어난 작품이다. 풍선장수 할머니가 풍선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 바다 위 고깃배에 착륙하기까지의 과정이 아주 아름답다. 외로운 할머니와 혼자 사는 어부가 가족을 이루게되는 결말의 혜안이 아주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