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사진.울아빠 미남이시죠?
비가 오니깐 괜히 우울해진다.

안되!하면서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봐도 별 소용이 없구...

얼마 전에 '긍정의 힘'이란 책을 읽고 내 삶의 방식을 많이 바꾸려구 마음 먹었건만 하늘이 점지해준 부분까지 손을 보기가 쉽지않다. 좋게 말하면 감수성이 풍부한거구 한편으론 나이값도 못하는거지만 이렇게 날씨에도, 작은 변화에도 민감함을 떨치지 못한다.

괜히 아빠 생각이 난다. 왜 돌아가신 다음에야 아빠가 이렇게 그립고 크고 작은 삶의 문제들 앞에서 늘 아빠의 도움이 필요해진걸까. 연세가 드시면서는 늘 도움을 주고 싶어하시고 내가 뭔가 여쭤보면 너무 즐거워하셨는데 그 때는 손 한번 내밀지 않았으면서...

아빠!

아빠! 보고 싶어요....돌아가신 것이 벌써 1년을 넘어섰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아요...

아직도 제 핸드폰 번호 3을 누르면 아빠핸폰이라고 뜨는대.. 그 자리에 엄마가 계시네요..

아빠 몫까지 잘해드려야하는데 늘 후회만 많은 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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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4 14: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6-14 15: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씩씩하니 2006-06-14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순님처럼 일찍 알았어야했는데 그때 정말 암것도 몰랐던거 같애요,,반성 엄청해요....
아영엄마랑 손을 잡은 것 같아요,,,맞어요..너무 믿기지 않죠,,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