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AB |
자의식이 지나친 '나의 황금기'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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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파워가 한층 강해진 엔진을 두 개나 품고 종횡무진 돌아다니는 우물 안 개구리입니다. 왼쪽 엔진은 타인을 가차 없이 깎아 내리는 자의식 과잉의 엔진, 오른쪽 엔진은 우물 안 개구리,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만 움직이는 엔진입니다. 물론 무슨 일에든 적극적이고 활발하며 유머 넘치는 밝은 성격을 가지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언행이 독선적, 비판적이고 '나보다 잘난 사람은 없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도 진절머리를 내는 것입니다. 아무리 호의적인 눈으로 봐도 인격자라고는 할 수 없는데다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타입도 아닙니다. 하지만 역으로 그것이 일종의 용수철과 같은 역할을 해 엄청난 성공을 거둘 가능성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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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인관계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
연인, 배우자 - 무조건 상대방의 의견을 들어줄 각오가 없다면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대입니다.
거래처고객 - 그 쪽에서 험한 말이 나왔다 해서 마찬가지로 대응하게 되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상사 - 상당히 고생스런 상대입니다. 호통을 듣더라도 상사이니 똑같이 화를 낼 수 없고, 조용히 이야기한다고 해서 통할 상대도 아니며, 섣불리 건드렸다가는 당신만 해를 입게 됩니다. 화가 날 때는 바로 자리를 피해 천천히 화를 삭이는 것이 좋습니다.
동료, 부하직원 - 경박하고 시끄러워 좀 곤란한 상대지만 그렇다고 그냥 못 본 체 할 수도 없습니다. 차라리 돌격대의 대장 같은 역할을 맡기는 편이 재미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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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걸 보고 한동안 내가 했던 짓을 돌아봤다. 내가 너무 악한 상태에서 해서 그런거야, 극단으로 치닫은게야, 이딴 독려도 소용없이 굴속으로 몸이 미끄러져 들어갔다. 맘을 가다듬고 다시 해봤더니 웬디양님처럼 '뭐든' 독립적인 성향이라고 하는데 역시나 잔소리는 안 빠지고. 원래 이런건 처음에 하는게 맞다고 하던데, 그러고보니 적절한 지적같다.
에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