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하느 게오르그 노악 / 진미디어 / 1995년 3월
평점 :
품절


품절된 책이라 구해 읽기가 쉽지 않은 책이지만,

아이들 독서 치료의 필독서가 될만한 책이라해서

어렵게 빌려 읽었다.

우리 아들이 요즘 한창 사춘기여서 아이의 불균형한 심리변화에

가끔씩 이해 되지 않던 터라 더욱 청소년을 이해한다는 목적으로 읽은 책이기도 했다.

한 10대 청소년의 예기치 않은 방황 그리고 감호소로 가면서

아이의 심리...환경에 따라서 아이가 이렇게까지 변할수 있구나하는

마음 아프게 하는 책이였다.

문제아는 가정과 사회가 만든다는 말이 절실히 실감나면서 공평하지 못한 사회의 한일면까지

씁쓸하게 보여준다.

나는 주인공 요흔의 마음이 그냥 가슴속에 파고 들어 한참 마음이 아팠었다.

그 나이의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만 관심으로 보듬어 줄 주변인이 있었다면, 그아이는 완전히 다른

건강한 청소년이 되었을텐데...

내 주변에도 그런 저런이유로 이해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방황할것 같아 마음이 쓰리다.

아이들이 읽어야할 책이라기보다는 어른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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