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Joule 2006-04-07  

약속한 것은
바로바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훌륭한 사람도 될 수 있는 거라고.
 
 
 


Joule 2006-03-27  

운빈현님.
에드먼드 블레어 레이튼, 이보다 더 달콤한 구애는 없다 (Sweets to the Sweet) 즐겨찾는 서재도 몇 개 안되는데 님의 서재가 텅 비어있으니 좀 싫으네요. 방황하지 말고 어서 돌아오세요. :) 저 꽃든 남자가 저구요, 저기 책 읽다 곤히 잠든 여인이 운빈현님이에요! (.. )( '')
 
 
 


쎈연필 2006-03-06  


보내 주신 책과 선물 잘 받았습니다. 박스가 왜 이리 크나 싶었지요. 고운 포장지의 리본을 풀고 벗기니 또 한 상자가 나오더군요. 일본인들의 선물 포장하는 정성에 못잖습디다. 그마저 열었더니, 웬걸 보고 싶던 책 두 권 밑에, 웬 미남이 미소를 짓는 게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00년도에, 대학 입학할 적 이모한테서 받은 것과 같은 선물이었어요. 게다가 그저께, 천냥 백화점에 들렀다가 면도 크림을 사 들고 나오면서, 내게도 스킨 로션이 있었으면 좋겠다, 고 생각했었는데.....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쥴님이 보내 주신 책 두 권과 함께, 그렇게 저는 선물 다발을 받고, 상사에게 본의 아니게 자랑질했습니다. 물론 미소로 씨익 답변하는 선에서요. 잘 읽고, 잘 바르고 다닐게요. 항상 받기만 합니다. 받기만 하는 천형에서 이제 곧 벗어나야겠지요. 열심히 쓸게요.
 
 
쎈연필 2006-03-08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형 고맙구요, 혹시나 제가 일하는 곳에서 나온 책 중, 필요한 책 있으면 말씀 주세요. 절판된 책도요. 서가가 있는 방에 편집부용으로 냈던 책 전부 다 한두 권에서 많게는 열댓 권씩 꽂혀 있거든요. 저는 벌써 여러 절판된 책을 집에다 옮겼습니다.
 


Joule 2006-02-02  

인간아님,보다
인간님아,의 발음이 더 부드럽고 달콤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인간님아,라고 부르기로 합니다. 방명록에 남겨주신 다정한 새해인사 보고 찾아왔습니다. 다른 구절은 다 까먹고 언제 같이 술이나 한 잔 하자는 말만 머릿속에 남았네요. 설 즈음해서는 그래도 봄날처럼 따숩더니 금새 또 날이 추워져 매일 아침 출근하는 일이 고역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단장하고 가방까지 들춰매고 났더니 뜬금없이 그런 생각이 들더랍니다. 어쩐지, 나, 회사 가고 싶지 않은 것 같아. 그냥 방 구들장 차고 완독을 코 앞에 두고 있는 괴벨스나 뒤적거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더라니까요. 그러나 또 내 목구멍에 밥 한 숟가락이라도 밀어넣으려면 그런 '야심'은 접어야만 하는 것이지요. 어느 어르신네가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누구나 힘들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간아 2006-02-03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내일은 더 춥다고 하네요. '야심'보다는 '소망'이죠. 헤에~
아침에 일어나는 거, 요즘에 더 힘들어지네요. 힘내자구요. 저 눈 부릅 떠야겠어요.
 


로드무비 2006-01-27  

인간아님도...
설 연휴 쾌적하게 잘 보내시길. 영화 페이퍼만 줄줄이 올라오는 것 보면 이상하게 마음이 아파요. 바라는 일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길 소망하고요. 무엇보다 건강하시길 빌어드립니다.^^ (따뜻한 인사 남겨주셔서 너무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