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artclick 2009-10-22  

범구야, 네가 그립다. 언제 오는가? 어떻게 지내는가? 알 수가 없구나. 오늘 하루 평안하길 기도한다.

 
 
 


쎈연필 2007-12-22  

형!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거긴 만리 타향이겠지요?

제가 있는 곳도 아득하다면 아득한 곳이긴 합니다만, 전 매우 잘 지내고 있어요.

소식 궁금해요. 가끔 '터키'라는 두 음절만 들어도 형 생각에 사뭇 그립습니다.

알라딘에서의 댓글 대화며, 함께 헤매던 헌책방 서가며, 어김없는 타는 고기살들...

형이 항상 강조하셨듯이,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artclick 2007-03-10  

범구야! 선물이다. 마음에 들면 좋겠다.
도자기로 빚은 모자 김제욱 노스님이 해우소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화두를 하나 빚는다. 어린 젖먹이가 어미의 젖꼭지를 힘껏 물으니, 흰 기저귀에 한 세상이 떨어졌다. 달빛 그림자 쫓아 우주까지 밀고 가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시인 하나 목 졸라 죽이고 있다. 한 사람이 하루에 쏟아낸 생을 정화하기 위해 스친 수많은 물의 손길. 노스님이 해우소에서 받았다는 화두를 하나 빚어본다. 변기의 소용돌이 속으로도 사라지는 비정상의 덩어리. 도자기로 빚은 우물머리 변기를 모자로 만들어 쓰고 싶은 퍼포먼스. 아기의 똥을 치우는 어미의 손길로 따스하다.
 
 
artclick 2007-03-29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합평회에서 이미지가 난폭하다고 지적 받았다. ^^~!
 


artclick 2007-01-26  

2007년 너의 서재 방명록 첫 페이지구나~!
여기에 이렇게 숨은 듯 있었구나. 문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친구가 너다. 2004년도부터 남겨놓은 너의 서재목록이 무척 반갑구나. 조만간 너가 편한 좋은 시간을 알려줘라. 빈가슴 가득 홀가분한 마음으로 야야기 가득 채우러 놀러가마. ^^ 우리 둘 약속해서 마지막 만났던 장소가 아마 종로였지. 그 이후 벌써 2년이 된 듯 하구나.ㅎㅎ 참. 경석이는 열심히 군생활하고 있더구나.
 
 
인간아 2007-01-26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반갑네. 곧 보자. 경석이는 결국 군대에 갔군. 씁쓸하네. 잘 견디길 바래야지.건강하고, 하는 공부 잘 되길 바래.
 


가을산 2006-09-01  

인간아님,
(음... 전 아직도 운빈현님이 더 익숙해요..) 운빈현님, 안녕하세요? 혹시 요즘도 헌책방에 자주 가시는지요? 제가 부탁 드릴 것이 있어 건너왔습니다. 혹시 책방에 가셨다가 "전통미술의 소재와 상징" (1999년, 교보문고) 있으면 좀 구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최근에야 저 책을 알게 되어서 읽고 싶은데, 절판이 되었고, 파란여우님 말씀에 의하면 구하기가 어려운 책이라고 하네요. 큰 부담 안되신다면 나들이 하실 때 좀 찾아봐 주세요. 저 오래 기다릴 수 있답니다. ^^ 답장 기다리겠습니다.
 
 
인간아 2006-09-02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헌책방에 한번 들러보겠습니다. 원하시는 책을 찾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눈 부릅 뜨고 꼼꼼하게 찾아보겠습니다. 기약은 할 수 없지만서도.
태만한 구매 대행업에 의뢰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