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같은 답답한 경기를 보자면 이니가 지닌 카리스마가 그리워진다.

지난 시절에는 독재자의 전용으로 가위눌리는 단어였지만,

아쉬움에 다시 찾게 되는 카리스마도 있다는 이야기.


댓글(7)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tella.K 2004-11-18 22:41   좋아요 0 | URL
멋있는 사람이죠. 과묵하고, 할 말만 하고. 축구 보셨나 봐요. 전 잘 안 보는데...

파란여우 2004-11-18 23:20   좋아요 0 | URL
니르바나님! 영원한 리베로인 저도 한 카리스마 한답니다. 그러니 홍씨만 그리워하지 마시고 저도 좀 그리워해 주세요..^^크핫~

니르바나 2004-11-19 01:21   좋아요 0 | URL
파란여우님의 한 칼있으마도 그리워합니다. 하하하

니르바나 2004-11-19 01:23   좋아요 0 | URL
스텔라님도 홍명보선수를 좋아하시는군요.

취향을 떠나서 과묵하다가도 할 말은 할 줄 아는 사람이 멋있는 사람이죠.

stella.K 2004-11-19 11:15   좋아요 0 | URL
한 칼있으마...?! 말되네요. 하하하!

부리 2004-11-19 16:10   좋아요 0 | URL
홍명보는 정말 우리 축구사에서 나오기 힘든 선수죠. 엊그제 맥주집서 축구를 봤는데, 같이 본 친구가 월드컵 터키전서 홍명보가 한 실수를 욕하더군요. (화면에 홍명보가 비춰져서...) 그가 아니었다면 그 무대에 서지도 못했을 거라고 얘기해 줬죠. 큰 공은 외면하고 작은 티끌을 보려는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니르바나 2004-11-19 17:32   좋아요 0 | URL
스포츠 매니아이신 부리님이 그러시다면 친구분도 수긍하셨겠지요.

하긴 우리식으로 노장 대접받던 홍명보선수가 터키전에서는 힘이 빠질 만도 했지요.

만년 대표인 그를 체력에 문제있다고 히딩크 감독에게 시달림 당했던 수모의 전력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