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과 불의 노래 2부 - 왕들의 전쟁 4 얼음과 불의 노래 1
조지 R. R. 마틴 지음, 서계인.박윤진 옮김 / 은행나무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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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거의 이 주 내내 이 소설을 잡고 살고 있다. 아마 다음 주 정도면 4부까지 마저 다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뒤에야 본격적으로 현실과 마주하지 않을 수 없겠지.(ㅋㅋ)

뒤에 이영도의 서평이 있을 때부터 짐작했는데, 이영도는 이 작가에게 많은 영향을 받은 듯하다. ‘새’시리즈가 전적으로 그럴 것인데, 이 소설의 몇몇 장면들은 이영도의 ‘새’를 떠올리게 한다. 그렇다고 꼭 어느 것이 낫고 못하다는 건 아니다. 예술이 좋은 것은 순위를 가르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닐까. 둘 모두 나에게는 소중한 작품이다.

예상대로 2부는 끝났지만 이야기는 여전히 한참 진행중이다. 이 작가는 이 시리즈 전체가 끝나야만 비로소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 것일까. 이야기는 점차 흥미롭기만 하다. 이 작가가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돌아가면서 한 인물씩 서술하는 구조 덕에 더 그렇다. 이 인물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 한 장(章)이 끝날 때마다 그 인물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 조금 짜증이 날 정도지만, 다음 인물의 이야기가 시작되면 또 그 인물의 이야기에 푹 빠진다. 그 중에서도 지금 당장은 아리아와 브랜의 이야기가 가장 재밌다.

3부 부터는 4권이 아니라 800~1000페이지 정도 되는 두터운 분량으로 두 권씩 되어 있다. 책이 무거워서 읽는 데는 불편하겠지만 이렇게 자주 독후감을 쓰지 않아도 되어서 좋은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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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과 불의 노래 2부 - 왕들의 전쟁 3 얼음과 불의 노래 1
조지 R. R. 마틴 지음, 서계인.박윤진 옮김 / 은행나무 / 200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으로 얼음과 불의 노래를 가지고 검색을 해봤는데, 놀랍게도 이 소설이 올해부터 드라마로 방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미 어느 정도 촬영을 마친 상태로 티저 영상까지 있었는데 그 영상만큼은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이 방대한 이야기는 도무지 영화로는 마무리 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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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들의 전쟁 2 - 얼음과 불의 노래 2부
조지 R. R. 마틴 지음, 서계인 외 옮김 / 은행나무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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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야기의 큰 축은 롭/스타니스/렌리/조프리를 중심으로 하는 왕들의 전쟁이지만 이들 중 누구도 챕터의 주인공이 되어 서술되지는 못한다. 이것은 아주 흥미로운데, 이 중심 이야기는 그저 주변의 인물들에 의해 조금씩 서술되는 것이다. 조프리의 경우는 산사와 티리온, 스타니스와 렌리의 경우는 캐틀린, 다보스가, 그리고 롭의 경우는 캐틀린과 테온, 브랜 등이 주인공이 된 챕터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왕들의 전쟁을 제외한 이야기의 큰 축 중 몇 개는 브랜, 존, 아리아, 대너리스 등의 이야기인데 이 중 어느 것이 흥미롭고 어느 것이 그렇지 않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이야기가 재미있다. 플롯이 너무 복합적으로 얽혀서 때로는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작가가 워낙에 잘 풀어가기 때문에 너무 재미있다. 하지만 역시 걱정인 것은 이야기가 너무도 커져버렸다는 것인데, 지금도 복잡한 이 이야기에 대너리스와 존의 이야기까지 겹친다면 과연 작가가 이 소설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몇 장의 원고지가 필요할지는 미지수다.

어쨌든 아직 난 이 시리즈의 반도 보지 못했다. 작가에 대한 걱정은 그 후에 하도록 하자. 이번 달 안에는 4부까지 전부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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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들의 전쟁 1 얼음과 불의 노래 2
조지 R. R. 마틴 지음, 서계인 외 옮김 / 은행나무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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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1부에 이야기를 슬쩍 펼쳐 놓은 작가는 2부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전개 해 나간다. 무엇보다 훌륭한 점은 버리는 인물과 이야기가 하나도 없다는 점. 모든 인물이 각자의 위치에서 행동하며, 조금이라도 복선을 보였던 이야기들은 전부 움직인다. 하나 걱정되는 것은 3부와 4부도 이것처럼 그냥 죽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굳이 1~4부로 나눌 필요가 있을까 싶다. 빨리 모든 이야기를 섭취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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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과 불의 노래 1부 - 왕좌의 게임 4 얼음과 불의 노래 1
조지 R. R. 마틴 지음, 서계인 신선숙 옮김 / 은행나무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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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소설을 잡았을 때 1부의 분량을 보고 이야기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2부가 되면서 이야기는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1부를 다 읽고 나니 슬램덩크의 명대사가 생각난다.

'1부는 거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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