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있는 대화를 위한 과학 -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과학 지식
전승준 외 지음 / 자음과모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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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손 안에서 편하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시대에 머릿 속에 지식을 쌓는 것이 어떤 큰 의미를 지닐 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도 많은 고민과 의문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늘 "검색하기 전에 알고 있는 지식들"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지식은 곧 지혜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내가 알고 있는 다양한 지식과 교양을 조합해야만 새로운 생각과 발상을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양 있는 대화를 위한 과학>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기 위한, 그리고 일상 속에서 최소한의 과학적 상식과 사유를 갖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교양 과학서적이다. 내용 상으로는 청소년 ~ 일반인(비과학 전공자) 모두에게 무리 없이 읽힐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어조가 다소 청소년 친화적인 면이 있어 조금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합니다 체로 진행)

다양한 과학 전공자(대부분 대학 교수 출신)들이 쓴 책답게 주제가 다양하다. 과학이란 무엇인가, 라는 근본적인 질문부터 과학과 사회, 과학과 수학의 관계 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과학적 사유를 하고 싶은 사람들, 다양한 학분 분야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읽으면 특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문가가 아닌 대중을 대상으로 쓴 책이기 때문에 과학자들이 생각하는 '교양'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과학자들이 세상을 보는 방식은 어떠한지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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