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란돌린 어린이 성교육 시리즈 3
아네트 블라이 그림, 카트린 마이어 글, 허수경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슬픈 란돌린

읽고나니 마음이 무겁다.

란돌린 같은 든든한 친구가 있는 브리트는 곧 상처를 치유할 수 있겠지.

정말? 정말 치유가 될까. 평생 브리트는 가슴 한 곳이 쓸쓸하게 살아가겠지.

그래, 뭐 가슴 한 곳이 쓸쓸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란돌린과 프레리히 아줌마가 있으니까...잘 이겨내겠지.

그래도…….

마음에서 두 가지가 싸운다.

안 일어나는 게 최선이지만 일어난다면 더 상처받기 전에 이겨낼 수 있어야지.

다시 그래도…….

현실에 얼마나 이런 일이 많을까. 그래서 다시 무겁다.

아이들이 혼자서 힘들지 않게 란돌린 같은 친구가 필요하다. 그리고 프레리히 아줌마같은 어른이 필요하고. (2007.8.1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