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가 훔쳐 간 옛이야기 개똥이네 만화방 9
하민석 글.그림 / 보리 / 2009년 5월
장바구니담기


(떡 먹기 내기)
"그럼 가장 나이 많은 놈이 혼자 다 먹기!
믿기 힘들겠지만, 난 이 산이랑 나이가 같다고. 나이 세는 거 까먹은 지도 옛날이야."
"그래? 그럼 나보다 어리네. 난 하느님이 이 산을 만들 때 흙 나르는 걸 도왔거든."
"아이고~~엉, 엉. 토끼야, 그럼 네가 내 아들 동무로구나. 내 아들도 흙을 나르다 벼랑에서 굴러 떨어져 죽었거든."
-70쪽

"그러지 말고 (떡을 누가 먹을지)누가 가장 술을 못 먹는지로 가리자!
나는 술 냄새만 맡아도 취해."
"난 밀밭에만 가도 취한다고."
갑자기 두꺼비가 쓰러졌어.
"왜 그래?"
"아휴, 너희가 술 얘기를 하니까 취해 버렸잖아 난 술 얘기만 들어도 취하거든."

-72-73쪽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은선 2011-08-31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 이거 봤는데 재미 있었어요.

고은선 2011-08-31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짱~~~~~~~~~~~~~~재미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