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공부하는 가족입니다 - 두 아이를 MIT 장학생, 최연소 행정고시 합격생으로 키운 연우네 이야기
이채원 지음 / 다산에듀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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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책을 받아보니 제목과 소개글을 보고 내가 기대한 것과는 달랐다. 그들에게는 빚이란 엄청난 고난이 있었지만, 남들에겐 없는 공부 재능이란 축복이 있었다. 재능이 빛을 발하게 한 힘, 긍정과 포기하지 않는 의지에 대해서는 진심 박수쳐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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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생을 라이팅하라 - 쓰고, 붙이고, 읽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고민을 싹 날리는 3단계 라이프 로그 노트법!
오쿠노 노부유키 지음, 김정환 옮김 / 북스마니아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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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시작!!!

책이 너무 잘 읽힌다!
다 읽고 나니 나도 한번 작가처럼 써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꼼꼼한 성격이 아닌데다 해 놓고 보면 예뻐 보이진 않아 이런 일을 시도해 본 적이 없는데....
심지어는 일기조차 안 썼다. 독서록도 만들어야지, 만들어야지 하면서 독서록용 노트만 샀지 제대로 책제목도 적은 적이 없다.
노트를 새로 사지 않고 있던 노트를 활용하기로 했다.  노트에 책 띠지를 붙이고 책 제목만 적으려고 했는데, 책에 대한 느낌도 적게 된다.
책에서 말한 대로 기념하고 싶은 사진을 시간순으로 모아 출력해서 붙이고 "간단히 코멘트만 해야지." 그랬는데, 쓰기 시작하니 글이 저절로 나온다.
책을 읽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밌다. 왠지 뿌듯하다. 인생이 풍요로워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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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이덕일 / 김영사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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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 작가의 말처럼 송시열이 가난한자, 없는 사람, 낮은 사람들의 입장에서 소신을 굽히지 않은 사람이었다면 정말 훌륭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이익과 당의 이익을 위한 소신을 절대 굽히지 않았고, 주자학이라는 한 시대의 학문을 평생의 지침으로 삼은 그 사람의 일생은 많이 아쉽다. 돌아 보니 무려 한 달에 걸쳐 읽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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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클래식
루드비히 판 베토벤 외 작곡, 토스카니니 (Arturo Toscanini) 지휘, NBC / 소니뮤직(SonyMusic)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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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흔을 눈앞에 둔 내가 인생의 참맛을 깨닫게 되는 걸까? 

올 가을 클래식에 빠졌다. 아는 건 하나도 없는데, 그 어떤 음악을 들을 때보다 풍족하고 황홀한 느낌? 유일하게 아는 예술가는 이차크 펄만, 장한나, 정경화 그런 정도?  

그러다가 네이버 '오늘의 클래식'이란 코너에서 이 음반이 출시됐다는 걸 알고 약간은 의심하며 하지만 믿어보자며 1, 2 모두 구입했다. 

결과는 대 만족! 

음질이 안 좋다는 평도 있지만 나에게는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앨범이다. 해당 트랙에 대한 소개, 그리고 그 트랙이 속한 음반 소개.... 앞으로 그 음반들을 하나씩 모으는 재미도 생길 듯하다.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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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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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게 밴! 

그래도 자네는 아주 운이 좋은 사람이야. 결국은 그렇게 하고 싶었던 일을 하게 되지 않았나. 

물론 중간에 우여 곡절이 아주 심했지만 말이야.  

내가 화가 났던 부분은 말이야, 자네 와이프가 바람 피우는 부분이었어. 그래 이해 못할 바는 아니야. 자기가 그렇게 주저앉게 된 게 모두 자네 탓 같았겠지. 그녀의 가장 큰 문제는 자기도 책임이 있다는 걸 깨닫지 못했다는 거야. 많은 사람들이 그러지. '너만 아니었어도 내 인생은 지금 이렇게 되진 않았을 거야.' 그게 인생의 가장 큰 굴레가 되는 거 같네. 하지만 꼬인 인생이 자신 탓이라고 인정하는 건 쉽지 않지. 나도 그러네. 

아무튼 자네는 커다란 실수를 저질렀네. 다분히 문학적 즐거움을 위한 설정이란 생각이 드네. 그리고 자네의 실수, 그리고 자네가 사고를 처리하는 부분은 눈에 보이는 듯 그려졌다네. 자네를 탄생시킨 작가의 글발이겠지? 아무튼 코헨 형제의 영화 중 제목은 떠오르지 않으나 분쇄기에 시체를 넣는데, 시체의 발만 분쇄기 밖으로 삐져나왔던 그 장면이 떠올라 살짝 웃겼네. 그걸 블랙 코미디라고 하지? 

그래. 자네의 인생 일부를 적은 이 책은 꿈을 잃고, 꿈을 제쳐두고 생계를 위해 살아야 하는 현대인의 삶을 극화한 거란 생각이 드네. 뭐라고? 출판사에서도 그렇게 홍보하고 있다고? 나도 그쯤은 알고 있네. 하하하하. 그런데 어쩌겠나. 나의 표현력이 딱 그 수준인 것을.... 

 아무튼 자네를 만나 반가웠고, 자네의 인생 이야기를 읽어 즐거웠네. 참, 심하게 마음 고생한 자네한테 조금은 미안하군. 여튼 밴, 이후 인생이 자네를 울리더라도 절대 울지 말게. 자네는 다른 사람이 인정해 주진 않을지 몰라도 스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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