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첩이 인생을 바꾼다
한국성과향상센터 엮음 / 김영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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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수첩 쓰는 것을 좋아하지만 제대로 시간 관리를 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지속적으로 들었다. 예전에 본 초정리법도 좋지만, 시간에 대한 관리법에 대한 책을 읽고 싶었다. 그래서 책을 골랐고, 분량이 작아서 이 책을 샀다. 알고보니 프랭클린 플래너, 스티븐 고비 등과 관련이 있는 책이었다. 특히나 군데군데 유명인사들의 프랭클린 플래너 사용경험담이 있다. 어찌 보면 상품 선전 같기도 하지만, 방법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실용서의 특징일 수 밖에 없다고 본다. 오히려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라리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더 낫다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을 읽은 것은 지난 3월경인데, 이제야 서평을 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생활은 많이 바뀌었다. 내 사명, 그리고 사명을 향한 일들의 우선 순위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서평을 굳이 쓰려는 것도 다시 한번 이 책을 보면서, 어제 설치한 플랜플러스(종이 플래너 대신 pc와 pda 공용으로 사용가능한 제품)를 제대로 쓰기 위함이기도 하다.

 

거창하게 큰 기대를 갖지 않고 읽는다면 후회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정말 더욱 다행인 것은 나 자신이 긴 슬럼프를 벗어나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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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정리법 - 시간에 쫓기지 않고 성공하는 정리형 인간
캐슬린 켄달 택케트 지음, 안시열 옮김 / 큰나(시와시학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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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척은 혼자 다하는 나다. 하지만 요즘은 통 정리가 안 되는 느낌이 든다. 예전에 읽었던 고려원의 ‘초정리법’ 이후로 무언가 새로운 책을 읽고 싶었다. 그래서 여러 책을 고르다가, 이 책을 읽기로 하였다. 지은이는 건강심리학 박사이고, 스트레스 전문가라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좀 아쉽다. 이미 내가 이런 책을 몇 권 읽어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당연한 이야기들로 보인다. 제목만 읽어봐도 대충 내용을 알 듯 한다. 영어의 원제목이 well-ordered home이라고 되어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주로 집안 정리에 해당한다. 내가 원하는 것은 어쩌면 사무실 정리였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가정일이 서투른 초보 주부들에게는 적극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책도 작고, 글씨도 크다. 그리고 4가지 대원칙(너 자신을 알라 / 적극적 보관을 실행하라 / 필요 없는 것은 버려라 / 필요한 것은 있어야 한다)으로 묶은 것은 이해에 도움이 된다. 사실 이런 책들을 읽고나면 드는 생각이지만 몰라서 못했다기보다는, 정작 필요한 것은 바로 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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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만원으로 6억 만든 기적의 내집마련법
이우숙 지음 / 원앤원북스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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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른 책(닥터아파트 지음 (2005). 30대에 꼭 알아야 할 내집마련법 46. 서울 : 원앤원북스.) 과 함께 온 보너스 북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자체로도 많이 팔리는 책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기곰 동호회(중앙일보 조인스랜드의 동호회로 부동산쪽에서 아주 유명함)의 추천도서이기도 하다. 사실 이 책은 일종의 경험담이자 수기이다. 하지만 이론적인 접근이 아니다. 지은이는 69년생으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30대 후반 주부이다. 

 

비슷한 다른 책들을 이미 읽어서인지 새롭다는 느낌은 그다지 없었다. 그러나 이 책은 편하게 읽기에 좋다. 또 구체적인 체험을 알 수 있어서 좋다. 마치 수필 읽는 느낌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하기는 쉽지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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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 꼭 알아야 할 내집마련법 46
닥터아파트 지음 / 원앤원북스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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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부동산 재테크 책이다. 다른 책이야기를 해서 미안하지만, 사실 지난번 노용환 책이 제일 처음 읽은 책이라서 그런지, 그 책은 배울 내용도 많고 좋았다. 하지만 이미 노용환 책은 몇 년전에 나와서 정보 자체가 좀 오래된 것이었다. 특히 지난번 831 대책이 나온 이후에는 정확하게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기 어려웠다. 그래서 최근에 나온 책을 하나 더 사기로 하였다.

이 책은 서평이 좋았고, 내용이 최신 것이라는 장점이 있었다. 그리고 원래 고른 목적에 부합하는 책이었다.

닥터아파트는 대표적인 부동산 사이트 중 하나이다. 2005년 11월 현재 회원수가 47만명이며 특히 단지동호회가 잘 꾸려져 있기로 유명하다. 이 책에는 강남희, 곽문경, 권일, 박신영, 윤송희, 이민정, 이연주, 이영호 애널리스트가 썼다고 한다. 어느 부분을 누가 집필하였는지 명시되지 않아서 잘 모르기는 하지만, 일단 내용 자체는 무리한 내용이 아니라 상당히 상식적인 수준에서 접근하고 있다.  사실 이런 책들은 별로 호감이 안 가는데, 그래도 실명이 있어서 XX편집부 편 보다는 나을 것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실제로도 도움이 되었다.

 

전체 6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의 제목만으로도 내용을 대충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제목을 잘 지었다. 특히 내집마련을 위한 원칙 8가지(프롤로그), 내집마련을 위한 오해 5가지(에필로그) 등도 유익하다.

 

아파트 구입결심은 아직 못했다. 우리나라도 다른 선진국처럼 얼마 후에는 아파트의 시대가 가고 단독주택의 시대가 돌아올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결혼 초부터 지금까지 부동산에 무지했던 내 자신에 대하여 좀 반성이 되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다.

 

더구나 대출금리가 점점 상승하고 있어 빚을 져야 하는 우리에게는 이것저것 문제점이 많다. 그리고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는 시기가 다가온다는 점, 그 이후 세대(386세대와 지금 내 또래)가 앞세대만큼 부유하지 못하다는 점도 부담이다.

책 맨 앞에는 2006년 3월~5월이 주택구입에 적기라고 하였다. 하지만 막상 그때는 혼란기였다. 그리고 무주택 청약가입자, 부양가족이 많은 사람이 유리하도록 청약제도가 바뀐다고 하므로 그것도 중요한 요인이다. 무엇보다 공기 좋은 곳에서 살고 싶다.

 

자세한 내용에 대한 서평을 기대하며, 내 서평을 읽었다면 일기처럼 서평을 써서 미안하게 되었다. 초보라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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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 32평 만들기 - 2,800만원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재테크
노용환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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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대하여 제대로 모르던 내가 다른 사람의 서평을 토대로 고른 첫 책이다. 생각보다 만족스럽다. 몰라서 그런지 아무튼 초짜인 내게 너무나 많은 것을 알려주었는데, 내용도 이해가 쉽고, 실제 예도 많아서 이해가 잘 된다. (산 후에 삼사일 사이에 다 읽은 책이기도 하다.) 여러 책을 고르다가 이 책을 산 이유는 지은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쓴 것이기 때문이다.

부재가 2800만원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재테크일 정도로 이 사람도 그리 큰 돈을 가지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Daum 카페에 ‘맞벌이 부분 10년 10억 모이기(10in10)'이 있다는데 그쪽에서 최고의 인기 칼럼니스트라고 한다.

사실 재테크에 대한 지식(증권, 금융, 보험, 세금 등)은 나도 대충 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보니 제일 덩어리가 큰 부동산에 대하여 난 초짜였다.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개인재산의 80% 가량이 부동산이므로(우리집도 현재 전세자금이 거의 대부분이다), 부동산을 모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최근에 아이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갈까 고민중이라서 더욱 관심이 생겼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몇 가지를 아주 강하게 인식하였다. 첫째는 진작 집을 샀으면 걱정이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인데, 이것은 지금 무의미하다.

둘째, 마치 주식처럼 부동산도 흐름을 타는데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1주일에 0.1%씩 오르지 않으면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때 손해다. 일년에 적어도 6%씩 올라야 한다. 3억짜리 집이라면 1년에 2천은 올라야한다는 것이다.

셋째, 지금도 어딘가에는 올라갈 부동산이 있다. 하지만 그것을 찾기란 쉽지 않다.

넷째, 아무 생각없이 집을 사면 엄청 손해다. 집값이 오르지 않으면 그건 적어도 한해에 2천씩 손해를 보는 것이다. 이 책을 안 봤으면 저질렀을 지도 모른다.

다섯째, 세상에 공짜는 없다. 부동산이야말로 정보싸움이다. 주식을 투자해보니 알겠더라.

여섯째, 함부로 결정하지 말자. 한 두 사람의 말에 솔깃하여 결정하지 말자. 너무 고민해서 문제인 나이지만, 때로는 그냥 옆에서 하는 몇 마디에 넘어간다. 그렇게 하지 말자.

 

그리고 인터넷에서 본 것인지, 이 책에서 본 것인지는 모르지만, 은행은 돈을 빌리는 곳이지 돈을 벌어주는 곳은 아니라고 하였다. 나도 은행예금은 그닥 좋은 재테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딱 맞는 말이다.

이 책이 2004년 2월에 나온 것이므로 지금으로 보면 2년전 책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내용은 지금도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교보문고에서는 이 책을 “전세금 2천8백만원으로 시작하여 30대 중반에 노후준비를 끝낸 저자의 노하우가 담겨있다. 저자는 '물고기 잡는 법은 어부에게 배우고 부동산 투자법은 진짜 투자자에게 배워라!' 라고 말하며 중요한 건 종자돈이 아니라 적시 투자라고 이야기 한다.”라고 소개한다. 나도 적시 투자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그 적시를 알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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