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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야 지음 / 신영미디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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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을 품어주는 지리산을 닮은 남자, 홍이문.

한겨울 눈 속에 핀 시린 꽃을 닮은 여자, 진제이.

 

서야님의 작품 중 은행나무에 걸린 장자와 비슷한 느낌의 책이었어요.

은행나무의 위 종손과 비슷한 듯 다른 분위기의 이문씨.

저는 책을 읽는 내내 이문씨에게 빠져들었어요.

 

암으로 고생하던 어머니의 죽음과 7년동안 그녀 옆에서 집착적인 감정을 내뿜던 동채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는 제이.

어머니와 동채의 죽음 후 힘든 시간을 보내던 제이는 우연히 서점에서 책 한권을 보게 되는데요.

'지리산 - 치유의 산'

이 책을 보고 무작정 지리산의 떠나려 합니다. 그런 제이를 구례의 '소선'이란 곳으로 가라고 하는 가람.

심신이 지친 제이가 다시 살아갈 힘을 얻기 위해 떠난 그곳에서 이문을 만납니다.

 

'소선'의 주인 홍이문.

그는 대안학교의 교장으로 38살의 노총각이라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이것은 제이가 알고 있는 한부분일뿐.

최연소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로 유명한 남자네요.

가람의 친구 제이를 처음 보았을 때부터 참으로 예쁜 아이구나 생각했지요.

대선이라는 목표를 두고 조용히 자신의 길을 걷던 그에게 눈 내리던 그 밤 열에 들떠 아파하는 제이가 이문의 마음에 들어왔네요.

처음엔 자신의 마음을 알고는 거리를 두려 했었던 것 같다.

'도망가라, 제이야.'

그러나, 제이에게로 향한 마음이 접어지지 않았던 게지요.

 

제이도 이문에게 좋은 감정을 느껴요.

지금까지 보아왔던 집착적이고 막무가내의 동채와는 달리 진중하고 따스하게 바라봐 주는 이문이었기에 제이의 마음이 열렸더랬죠.

직접적으로 좋아한다, 사랑한다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고운 한지 안에 담긴 그의 마음에 설레이기도 해요.

 

물 건너고 물을 건너 / 꽃 보며 꽃을 보며

봄바람 부는 강 언덕길을 오다 보니 / 나도 모르는 사이 그대 집 앞에 다다랐네.

- 내 고운 제이.

 

구례에서의 생활을 접고 서울로 돌아온 제이. 좀 더 씩씩하게 하루하루을 살아가고 있네요.

그리고 이문, 제이를 따라 빨리 올라오기는 했지만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위해 길을 나아가는데요.

그의 정치 길에서 제이는 큰 걸림돌임이 분명해요.

하지만 이문은 역시나 멋진 남자이기 때문에 제이를 포기할 수 없죠.

자신의 소신을 지키며 자신의 여자인 제이가 상처받지 않게 쉴드쳐 주시는 남자.

참으로 듬직한 남자에요.

이 두사람이 서로에게 향하는 길이 그리 녹록치 않았지만 참고 돌아돌아 다시 만났네요.

 

느리게 느리게 흘러가는 두 사람의 사랑이 참 좋았더랬습니다.

직설적이지는 않지만 은은한 그들의 표현이 좋았습니다.

정겹게만 느껴지는 전라도 사투리가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문이 제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나 예뻤던 책이었습니다.

 

다가오는 이 겨울에 읽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며 내내 제이가 되고 싶었던 저였네요.

'내 고운 제이야, 안아줄까?'

이 대사에서는 너무나 제이가 되고 싶었어요. 현실에서 어디 이런 남자 없나요?

환상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1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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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상치 않은 관계 1
정해길 지음 / 다향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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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혜민은 돈을 벌기 위해 하루에 몇개씩 알바를 하고 있는 학생이에요.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가 도박때문에 진 사채 빚때문에 남장을 하고 김지환이라는 사람의 대역을 하게 되는데요.

대역을 하게 된 이유는 그와 흡사하게 생겼기 때문.

그리하여 하루아침에 여자에서 남자로 살아가게 된 혜민.

 

심부름센터 사람들의 의해 찾게 된 아들이라 생각하는 지환의 가족들.

지환에게는 의붓형이 하나 있는 이름은 민승현.

유학을 가지 않는 대신 형과 지내라는 부모님의 말에 그날부터 승현과 같이 생활하게 되요.

승현에게 자신의 정체가 들키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둘은 동거에 들어갑니다.

 

승현과 같이 살게 되면서 지환은 승현의 회사에세 일을 하게 되요.

승현은 지환을 혼자 두지 않지요. 항상 껌딱지처럼 데리고 다녀요.

승현이 그리도 제작하고 싶어하던 영화를 지환을 맡는 조건으로 아버지가 투자해주면서 영화를 만드는데요.

영화에 출현할 배우 최준혁을 캐스팅하는 와중에 준혁은 지환을 의심스럽게 쳐다봐요. 아무리봐도 남자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으로.

자꾸만 지환과 함께하려는 준혁을 승현이 옆에서 항상 쉴드해주는 센스.

항상 같이 있다보니 서로에 대해서 뭔가 이상한 감정이 생기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지요.

 

지환과 승현이 함께 하고 있는 시간 혜민을 지환의 대역으로 보낸 심부름센터 사람들은 진짜 지환을 찾고 있어요.

그러나 진짜 지환은 쉽사리 나타나지 않아요.

그러는 사이 혜민은 승현이 자신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요.

승현도 마찬가지고요. 혜민이 자신이 혜민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요.

서로의 마음을 안 타이밍에 진짜 지환이 찾아오고요.

 

사실 진짜 지환이 찾아오고 뭔가 임팩트 있는 장면이 나오길 바랐는데 좀 심심하게 넘어간 듯 해요.

차라리 승현과 혜민이 같이 있던 상황들을 좀 줄이고 진짜 지환이 나타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이 들어갔다면 좀 더 낫지 않았을까 해요.

진짜 지환이 나타난 이후로의 이야기들은 너무나 빠르게 진행되어서 정신 없었어요. 급하게 마무리된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래도 그들의 함께 일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은 좋았어요.

승현과 혜민이 같은 상처를 갖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상처들을 서로가 보듬어 주었고, 혜민이로 하여금 승현이 아버지와의 사이가 좋았다는 거.

뭐... 악조들이 등장하지 않아서 잔잔한 것 같으면서 일어나는 내용들에 자잘한 재미들이 있었네요.

처음 접하는 작가님인데도 좋았다는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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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사육제
이기린 지음 / 디딤돌이야기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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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처음 으스스 야시시에서 출발했다는 이 책.

으스스보다 야시시가 더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주나 점을 봐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 책에 등장하는 내용이 참으로 생소하기만 했어요.

생소하기는 해도 이해 못 할 정도는 아니었다는 거. 

 

신주. 무당들이 비는 신이 담긴 그릇.

7살 이후 15년 동안 신주노릇을 하며 새연암이라는 곳에서 감금당하다시피 살아온 연화.

함박눈에 내리던 겨울 밤, 새연암을 탈출하네요.

그리고 태서를 만납니다.

어머니의 49제를 지내고 나오던 중 긴 머리에 하얀 원피스의 연화를 보게 되요.

무작정 이곳을 떠나게 해달라는 그녀의 청에 어쩔 수 없이 차에 태우지만 그녀를 쫓아온 신어머니의 행동에 결국 동행을 하게 되네요.

 

세상과 단절되어 새연암에서만 지내왔기 때문인지 때가 묻지 않고 순수하기만 한 연화네요.

친구도, 가족도 없는 그녀에게 집을 내어주고 생활하도록 만들어 준 태서.

그러나 항상 고요한 얼굴로 그 자리에 있는 연화가 점점 신경이 쓰여요.

그리고 천둥번개가 치고 비가 내리던 밤, 악몽에 시달리는 연화를 깨워주고 그에게 매달리는 그녀를 안게 되버려요.

두려움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줄 사람이 태서밖에 없었던 연화, 그리고 그녀를 안음으로써 오로지 자신만이 그녀를 소유할 수 있다고 말하네요.

부모님의 결혼생활을 봤던 태서는 사랑이란 감정을 믿지 않아요. 그래서 연화를 소유하려고 하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나 그 밤 이후, 연화의 두려움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심리학 교수인 삼촌을 통해 기억을 되찾는 노력을 하죠.

 

태서의 집으로 오며 친구도 생기고, 사회생활도 하면서 점점 밝아지던 그녀에게 신어머니가 찾아오며 다시 위기를 맞아요.

연화가 그렇게 행동한 것이 이해가 된다.

연화의 말처럼 눈이 안보이는 사람에 평생 하늘이 붉다 붉다 붉다 말하면 그렇게 믿을 수밖에 없다.

연화도 마찬가지다. 15년을 함께 해온 신어머니가 너는 저주받은 아이다. 너때문에 그 사람이 다칠 거야. 이렇게 말하니 불안할 수 밖에 없었겠지요.

참으로 세뇌라 무섭다는 것 다시한번 깨달았다는 ...

 

신선한 소재로 스토리를 만들었지만 좀 임팩트가 부족한듯 해요.

두 사람이 첫밤을 보낸 이후로 너무 야시시만 몰두해서 다른 이야기들이 좀 약했어요.

야시시만큼은 괜찮습니다.

바닷가에서, 차안에서... 참으로 거릴것없는 커플이네요.

 

연재 때와 별반 다를 게 없어서 약간 실망했지만요.

연재를 못보신 분들은 재미있게 읽으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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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안녕
和수목 지음 / 도서출판 오후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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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쇄 증판을 하며 로설 독자들로 하여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아이를 읽었어요.

인기가 많은 아이라 기대가 이만큼 찼더랬죠.

다 읽고 난 후에는 잘 쓰셨구나, 인기가 있을만 하네 이랬네요//

 

5년을 사귀었던 의진과 범영.

조폭이라는 직업때문에 결혼을 하지 않겠다던 범영에게 의진은 결혼할 나이를 들먹이며 이별을 고했어요

이별을 고한 3개월 후, 두 사람은 범영의 사고로 재회하게 되요.

범영은 그 동안의 기억을 모조리 잃어버린 후 였습니다. 의진은 그를 데리고 교제할때와 같이 행동하네요.

그러는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그녀와 헤어지기 1년전부터 다른 여자와 결혼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소문에 배신감을 느꼈던 거에요.

그리고 범영에 복수를 하려했던 거죠. 그가 자신에게 결혼을 하자 청혼을 하는 순간 이별을 고하기로..

그러나 기억을 잃었기 때문인지, 자신이 알고 있던 범영과는 너무나도 다르네요.

예전의 그 냉정함은 어디로 간건지, 따뜻하고 자상하며, 한눈에 사랑에 빠진 남자처럼 하는 행동에 의진은 혼란스러워하네요.

전과 다른 범영의 모습에 점점 빠져드는 자신을 보며 이 복수가 끝났을때 전처럼 자신에 더 상처받지않을까 무서웠을 수도 있었겠죠.

결국은 그에게 이별을 고해요. 당신과 나는 3개월전 이미 헤어졌던 사람들이다.

 

사실 읽으며 의진의 행동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 모습이 마음이 들지 않았어요.

아니, 제가 의진에게 감정이입을 했더라면 이해가 됐을지 모르겠네요.

서른 하나의 의진이라면, 결혼 적령기의 여자라면 한번쯤은 고민했을 법한 일들이니까.

자신의 앞에서 몽글몽글 사랑이란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시종일관 묵묵함, 정중함, 냉정함 등만 표현하는 범영에게 그와 끝을 생각할 수 있을까?

당연히 의구심이 들었을 것이다.

 

정중하고 냉정함만을 보여줬던 강범영이란 남자, 요근래 보았던 캐릭터들 중 눈에 띄는 캐릭터네요.

인텔리 조폭. 사실 이 남자, 의진을 처음 보았을때부터 한눈에 반해버렸네요.

집안의 내력에 사랑에 광기가 있는지라 그것이 겉으로 표출될까봐 의진 앞에선 항상 정중하고, 냉정함을 보여주는 그.

조폭이라는 직업때문에 의진에게 피해가 갈까 걱정하며 의진을 만난 이후로 조폭과 연관된 일을 차근차근 접고 있었네요.

그렇게 일을 준비하고 있던 와중 의진의 헤어짐통보에 아무말없이 받아들였을 때.. 참 답답했었는데.. 그것마저도 그녀를 위해서 했던 일.

 

사실 좀 뻔한 스토리일 줄 알았는데, 작가님의 담백한 문체로 서술되는 내용이 괜찮았어요.

신인작가님답지않게 깔끔함이 독보였던 책이 아니었나 싶어요.

4쇄 증판을 할 정도로 인기가 있을 법한 이야기였어요.

작가님의 다음 작품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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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세계
권도란 지음 / 스칼렛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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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보통의 세계.

읽기전 별 감흥이 없었던 이 제목이 다 읽고 난 후 왜이렇게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지 모르겠네요.

 

할매가 하던 전당포를 운영하는 여주인공 미안. 그녀에겐 과거를 읽는 능력이 있어요.

그 능력으로 어릴 적 힘든 시간을 보낸 그녀는 남들에게 이 능력을 잘 보이려 하지 않죠.

하지만 자신의 하나뿐인 가족 할매의 병원비를 위해서 그 능력으로 돈을 벌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한 남자가 찾아오죠.

서른 한살의 기억을 되찾기를 원하는 남자, 최승서.

1년이란 날아가버린 시간동안 자신의 옆에 약혼녀가 있었다. 그러나 서른 두살의 승서는 약혼녀가 마음내키지 않아요.

그래서 살아져버린 1년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미안을 찾아갔지요.

그리하여 미안은 승서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그의 소지품을 가지고 과거를 읽게 되요.

 

과거를 읽는 여자, 라는 특이한 소재 설정이 참으로 흥미롭네요.

이런한 설정때문에 초반에 미안이 과거를 읽는 능력으로 여러 사람의 의뢰를 받고 해결해주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참 재미있더라고요.

승서의 의뢰를 해결하기 위해 승서의 소지품을 잡고 과거를 읽어요. 그리고는 하나하나씩 과거를 되찾아 읊어주지요.

승서의 과거를 읽으며 이 남자 참으로 외로운 사람이구나 하며 남자에게 이름모를 감정을 느끼게 되네요.

한편 승서도 미안에게서 약혼녀에게 느끼지 못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요.

초반에는 순수하고 밝고 명랑하게만 보이던 미안이 좋았고, 자신의 과거를 읽으며 급격한 에너지를 소모를 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랑을 느끼게 되네요.

승서의 의뢰를 해결하면서도 두 사람의 사이는 진전되지는 않아요.

해결하고서 두사람이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는데 그 사이의 내용은 약간 늘어지는 감이 있긴 하는데요.

그 시간동안에도 승서의 물건을 지니고 있던 미안은 계속해서 승서의 과거와 만나게 되요.

스물여덟의 승서, 스물셋의 승서, 스무살의 승서. 그 시간동안 승서는 참으로 외로운 남자였네요.

그리고 마침내 필리핀에서 두 사람의 마음이 짜짜잔하고 통하게 되네요.

 

보통의 세계를 읽으며 참으로 반가운 사람들을 만났어요.

승서의 이복형제인 상어 최주하씨와 그의 여자 양초하씨. 보통의 세계에서 승서와 안이 이어지는데 참으로 지대한 역할들을 하시죠.

서준씨.. 과거를 읽는 안과 달리 미래를 보는 남자 서준씨.. 그의 슬픈 사랑도 현재 이야기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승서와 안의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조연들의 이야기들도 참으로 궁금했어요.

 

여느 로설과 달리, 승서와 안의 끝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가슴이 먹먹했네요.

해피엔딩으로 끝났네요가 아니라.. 승서와 안이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고, 이 세상을 떠나게 될 때까지의 이야기.

그래서 죽음을 앞두고서야 과거를 읽는 능력이 없어지고 보통의 사람처럼, 보통의 세계로 돌아간 안.

그래서 이 이야기가 보통의 세계인가 보다.

보통의 세계에 살고 있는 나는, 항상 특별한 능력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를 꿈꾸고 있지만 나와 달리,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다들 행복한 것은 아니구나. 보통처럼 살아가는 것도 참으로 행복한 일이구나. 이렇게 느꼈네요.

읽고 난 후.. 한참동안 가슴이 두근두근 했어요. 저와 같은 감동을 느껴보세요.

 

그리고 앞으로 출간될 상어의 노래, 동경의 시대까지..

너무나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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