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의 표지들과 전북대 공대 융합기술공학부 교수인 정봉수씨가 쓴 책의 표지가 교묘하게 비슷하다. 디자인은 출판사 또는 외주 디자인회사에서 했을것이다. 보면 컨셉을 따와서 이리저리 버무린 느낌이 들긴하는데 각 출판사들이 이를 안다면 어떨지 모르겠다. 대학교재 표지가 이정도면 대체로 무난한 편이다. (너무 성의없고 고루한 표지 일색이기에) 얼결에 윌리엄 버로스의 <붉은 밤의 도시들>을 올렸다. 무엇을 선택할까 하다가 그래도 최신작이 낫다고 판단한 것. 여튼 이 <기계설계학>책으로 배우는 학생들은 좋겠다. 세계문학처럼 재미난 기계설계학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