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the economy, stupid"
1992년 빌 클린턴 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사용했던 구호다. 뭐 이 구호때문이라고는 백퍼센트 말하기 힘들지만 이 구호가 먹힌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아버지 부시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니 말이다. 뭐 우리나라로 치면 '못살겠다 갈아보자' 라고 할 수 있을까? 저 구호를 제목으로 한 하바더(?) 선대인씨의 책이 출간예정에 있다. 목차를 살펴보니 팟캐스트 '나는 꼽사리다'의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듯 하다. 경제학과 경제문제 분배의 문제에 관심이 많이 가는 해가 될 것이다. 또 선대인씨의 논점의 흐름은 일관적이며 누구보다 어려운 문제를 쉽게 풀어내는 필력이 있는 듯 하다. 그의 저서 <세금혁명> <프리라이더>도 아주 쉽고 재미있게 잘 읽었기 때문이다.
<세금 혁명>은 <프리 라이더>의 속편쯤 되는 책이다. 또 부동산 폭락을 예견한 <부동산 대폭락 시대가 온다>와 한때 인기를 끌었던 <위험한 경제학>시리즈도 붙여둔다. 그리고 얼마전 출간된 박세길씨의 <자본주의, 그 이후>도 붙여두는데 한국인의 시각에서 본 거시적 담론을 담은 책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서구적 관점의 책은 이미 많이 출간되어있다. 선대인씨의 책과 함께 보면 좋을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