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검심 27
NOBUHIRO WATSUKI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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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바람의 검심을 읽은 느낌을 한마디로... 재미있고, 좀 슬프기도 한 느낌이었다. 시시오 마코토와의 전투는..(이름이 맞을랑가는....ㅡ..ㅡ;;; 하도 본지가 오래 되서리.) 이 바람의 검심의 최대 에피소드라고 본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 독특한 캐릭터들과 멋진장면들을 보면 검객이 되고픈 야망을 누구나 한번씩 갖도록 만들어 버린다. 그 외에 다양한 속편을 만들어서 이 바람의 검심에 대한 재미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만화책에는 다소 포함되어있지만, 애니로 따로 나온 -추억편-이라던지, 만화책에 안나온 유신지사의 진혼곡이라던지... 또는 -성상편-등은 또다르게 재미를 느끼게 만들었다.

 바람의 검심에 대해서는 재미있고, 멋있고, 잘만든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최고의 만화라는 생각은 안하고, 캐릭터의 성격이 강하지만 외로운 검객이라는 점이라는 것만이 이 만화책을 덮고나서 남는 여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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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5-24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으로 가면서 좀 옆으로 새는 느낌이 들었지요.
 
엔젤전설 15 - 완결
야기 노리히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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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상에서 가장 착한사람의 얼굴을 어떻게 생겼을까..... 이 만화를 보고 난다면 이런 의문이 들지도 모르겠다. 요즘같이 얼짱이다 몸짱이다 해서 단지 외모만으로 판가름하는 한심한 시대에서 엔젤전설이라는 한 만화가 존재한다. 요즘에 더 읽어 보아야 할 만화라고 생각한다. 이 만화를 읽은 사람은 더이상 외모만으로 사람을 평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세상에서 가장 천사같은 사람의 얼굴이 세상 최대의 악마같은.....조폭이다 머다 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섬뜩한 인상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떨까? 바로 이 만화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그런 존재다. 마음은 세상 최대의 천사이지만 또 세상 최대의 악마같은 외모를 가진 존재라는 것이... 참으로 극적인 설정으로 통한 재미가 엄청난다.. 작가의 상상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뿐이다. 어쨋거나 그런 악마 같은 천사의 학교에 대한 온갖 에피소드를 그린 만화이고, 처음에 외모만으로 평가를 하던 친구들이 나중 점점 가면서 알게 모르게 주인공의 마음에 빠져든다는 그런 내용을 담고 있다. 외모때문에 친구가 하나도 존재 하지 않던 주인공은 결말 부분에가서 정말 싸움도 못하는 인물임을 다른 친구들이 알게 되지만 결국은 그의 마음에서 떠나지 않기로 결심한다는 부분에서 정말 제대로 감동 한방먹었다. 그외에도 재미난 부분이 너무나도 많다. 우정과 사랑은 기본으로 담겨져 있는 만화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천사같은 주인공이 그냥 약하기만 한것이 아니라 방어의 기재라는 설정또한 재미있는 설정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림체가 독특하지만 정말 권하고 싶은 만화이다.

 슬램덩크 다음으로 좋아하는 엔젤전설은 처음 접한게 애니였고, 고등학교때 청소년 수련회관에 놀러갔다가 만화책을 알게 된후로, 몇년뒤 책방에서 빌려봤는데, 저녁에 읽어서 날 샐때 까지 본 두번째 만화였다. 슬램덩크를 날샐동안 읽은다음 엔젤전설...... 나의 수능폐인이 되게 만든 주범이었다. 과거 수능시험 보고 나서 만화책을 주로 읽었는데, 그때 대부분의 만화책을 독파했었을때 밤새면서 읽은 것은 유일하게 2종류이고, 그래서 BEST 1,2를 다투는것이다. 애니로 볼때는 1편의 내용들이었지만, 조금 재미있었다면, 2편부터는 스토리와 캐릭터의 강화로 더욱더 재미를 주었고, 참으로 엽기적인 캐릭터들의 성격들은 더욱더 재미있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지금 시대에 정말 강추하고 싶은 만화책이다. 실재로 외모지상주의의 광신자(?)라 할지라도 적어도 이만화를 읽는 동안에는 주인공에게 애정을 느낄것이고, 다 읽고 나서도 약간은 그런 감정이 수그러들 요지가 생길 것이라고 믿는다.

 이 만화책에는 진정한 짱은 마음짱이란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있다고 개인적으로 믿는다....^^;; 싸움짱들은 결국 하나씩 우리의 마음짱인 주인공에게 전부 패배하지 않던가... 결국의 최후승자는 마음짱이 아닐까? 외모짱은 지속기간이 유한하고, 마음짱은 지속기간이 영원하다는것도 하나의 의미라고 혼자서만 믿는다.  싸움짱들이 주인공인 마음짱에게 결국은 무너지고 마는것처럼..... 하지만 주인공은 끝까지 짱을 고수하지 않던가... 그리고 결코 다가설수 없을것 같은 악마의 외모는 더이상 혼자가 아니게 되는것에서 정말 감동이었다. <<<필독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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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랑전 7
야마하라 요시토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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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권의 리뷰를 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내가 용랑전을 처음 접한것이 바로 이 7권이었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참으로 긴 세월이 흘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7권을 읽을때가 1996년도였는데, 2004년인 지금도 30권까지 밖에 안나왔다니.... 거의 10년..아니 어쩌면 10년이 지난 만화일지도 모르겠다. 1권이 언제 출간됬는지 모르니...참으로 만화책 한번 더디게 나오는구나....이런 생각밖에 안들게 만들기도 했다. 이 7권을 읽을때가 내가 삼국지를 절정으로 좋아하기도 했던 때이기도 했고, 또 좀 시시할수도 있는 만화책들을 보던터라(아이큐점프, 소년챔프나...드래곤볼, 같은..) 영 챔프같은 좀 어른이 보는 만화책은 거의 처음 접해본것일수도 있고, 그래서 그런지 엄청나게 재밌었다. 아마 이 7권에 얼마나 빠졌으면 한 50번정도는 이 7권만 읽은것 같다. 그 이유도 그럴것이, 8권이 진짜 어찌나 안나오던지... 8권이 나왔을때는 나오자마자 서점으로 사러 갔고, 꽤 많이 모으다가 결국은 포기 했다. 이유인 즉슨, 흥미도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초기에 약한시로가 강해져서 싸우는것은 흥미가 있다가 후에 이상하게 강해지고, 또 젤 강할것 같은 중달이나 허공같은 애들을 이기고.... 더이상 적이 없을것 같은데도, 또 이상한 강자들나오고 더 세지고, .... 참으로 힘을 너무 우연성에 의지하는것같아 정말 흥미가 떨어졌다. 하지만 이 만화책을 버릴수 없는 이유가 주인공들의 결말을 봐야 하기때문이다.

 이 용랑전이 흥미로운 이유가 아마 고전의 삼국지에 시로와 수미같이 현대인들이 개입해서 가상의 삼국지를 만듬으로써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직접 삼국지를 체험하게 하는 듯한 내용때문이 아닐런지.....그리고 역사대로 흐르면서 시로가 개입하는 장면들에서.....
 그러고 보니 흥미가 떨어진 이유가 하나더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역사에서 너무나 벗어난 전개때문이 아닐까? 적벽대전후로 역사가 완전히 갈라졌는데, 그후로 그나마 조금은 역사대로 가서 흥미가 있었지만 지금은 완전 새로운 이야기라서 흥미가 떨어졌나보다. 거기다가 초반엔 삼국지의 영웅들의 활약을 재미있게 볼 수있었지만, 지금은 주인공 일편적이란게 용랑전이 최고가 될 수 없는 이유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든다. 끝까지 재밌고, 좋은 만화들의 특징은 만화의 역할을 한 주인공에 너무 몰아붙이지 않는다는 점이 있는것 같다. 예를 들면 슬램덩크는 캐릭터들이 정말 다양하다. 그것이 끝까지 거의 안버려 지고, 없어지더라도, 그 여운이 남는다. 그리고 더파이팅도 마찬가지고, 엔젤전설역시 각각 캐릭터의 특성이 오래지속되고, 란마역시.... 이정도만 예를 들어도, 주인공 일편적인 만화들은 좀 쉽게 시시해지는 듯 하다.

 어쨋거나 점점 흥미가 떨어지고는 있으나 주인공의 결말만으로도 재미를 있게 만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많이 기대가 줄었지만, 과거 대략 20권정도 전.....조금 더 빼면 15권전 정도까지만 해도 이 만화책이 출간되서 구입해서 보는것만으로도 가슴이 너무나 벅찼던 시간이 있었다.... 조금더 삼국지의 성격을 가져 갔다면 좋지 않았을까? 이런 아쉬움을 새겨본다. 솔직히 말해 요세는 다른 삼국지라고 칭하기가 뭣하게 삼국지의 내용이 거의 존재 하지 않는듯하다.....앞으로 나올 31권을 기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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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판 란마 1/2 25
다카하시 루미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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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란마도 내가 잠시 잊어먹고 있어서 빼먹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만화중의 하나임을....내가 좋아하는 만화는 슬램덩크, 엔젤전설, 의천도룡기, 드래곤볼, 용랑전으로 BEST 5를 정리했었는데, 란마란 존재를 잊고 있었던 결과였다. BEST 5를 다시 정한다면 슬램덩크, 엔젤전설, 란마 1/2, 의천도룡기, 용랑전 으로 하고 싶다. 드래곤볼은 어릴때만 해도 그 어떤 만화보다 좋았지만 지금은 아니기 때문에..(그래도 막상보면 재미는 있는듯.) 이렇게 BEST 5를 정했으나 내가 소장할것은 오직 BEST 1뿐.... 어쨋거나 란마 1/2은 어릴때 부터 봐왔던것으로 만화책 보다는 애니로 먼저 알았다. 그래서 란마 만화책이 있는것을 보고 의아해 했던적이 있었다.

 어쨋거나 란마 만화책은 애니랑 좀 다르다. 우선 내용이 다르고, 그림체가 다른다고 생각된다. 만화책이 조금더 귀여운 그림체가 많이 나온다고 생각이 들고, 나름대로 재미도 있다. 애니가 움직이는 생동감의 재미라면, 만화책은, 정지된 그림을 상상하는 재미라고나 할까? 어쨋거나 그림체도 더 재밌는게 사실이다.

 1/2의 몸을 가지고 있는 란마가 어릴때는 무척 부러웠던 적이 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남자에서 여자로 여자에서 남자로 되고 싶어하는 욕구가 태반이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란마는 그 욕구를 오묘하게 겨냥해서 인기를 얻은 작품이지 않을런지.... 참 일본의 애니매이션 상상의 수준을 넘볼수 있는 애니중의 하나가 아닐런지.... 하지만 어린이가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만화라고 생각된다....그런데, 내가 주로 본게 어릴때라니...ㅡ..ㅡ;;; 다행히도 한국에서 나온 대부분은 삭제및 편집이 되서 어린이가 보기에도 무리가 없는것은 사실이지만 이 완전판은 조금 위험 한듯...^^;;

 BEST 5중에서 4까지는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만화책이 소설책처럼 많아 봐야 12권..이런게 아니기 때문에, 구입하기가 좀 꺼려지는게 사실이다. 물론 한권당 가격은 낮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한심의 눈초리를 피하기가 쉽지가 않으므로..... 그래서 대표작 BEST 1만 큼은 전부 구입하고자 한다. 영화에선 T2를 DVD 구입했고, 소설은 삼국지, 만화책은 슬램덩크... 구하는중... 음반은 양파 구입완료...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각분야의 No.1은 구입을 하거나 한 상태고, 마음같아서는 란마도 구입하고자 하지만, 결국은 빌려 볼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니 슬플뿐이다..ㅜ.ㅜ;;  어쨋거나 란마란 만화는 참으로 매력적인 만화임이 틀림이 없다고 생각된다. 작가의 상상력이 놀라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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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도룡기 4 - 애장판
김용 외 지음, 마영단 옮김 / 서울플래닝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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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이 애장판이란게 나온것이 참 놀라웠다. 내가 본건 20권짜리였는데, 의천도룡기가 애장판이 나올정도면 엄청난 인기를 받았다는 증거가 아닐까? 이것을 보는순간 구입하고 싶은 욕가구 막 치솟는다. 하지만 의천도룡기는 소설로 다 소장할것이기 때문에 굳이 만화책을 구입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알라딘을 보니 4권까지 나왔던데, 설마 4권에 20권이 다 들어가진 않을테지.... 만약 4권에 20권 내용이 다 들어간다면 정말 놀랄 뿐이고, 가격도 마음에 들지만 거의 불가능이라 본다. 그럼 5권은 언제 나올런지....

 어쨋거나 의천도룡기는 처음 알게 된것이 TV에서 였고, 물론 이런 대작인지도 모르게 보고서 한동안 잊혀져 지내다가 고등학교 체력장에서 다시 만화책을 봄으로서 다시금 내인생에서 의천도룡기라는 작품이 가슴에 불을 지폈다. 그때 5권까지 못봤기 때문에 당장(말이 그렇다는 것이고..당장은 아니고 대충 2개월후에) 책방가서 거금 2천원 가량들여서 빌려봤다. 그때 막 나오던 때였는지, 완간이 아직 안되었었었다. 당시 절대 쌍교랑 같이 신간나오기를 기다리면서 빌려보는 재미가 정말 엄청났다. 장무기와 여인들의 이야기...그리고 장무기가 영웅이 되어가는 이야기... 명교와 정파와의 대결...사손과 성곤의 갈등.....그리고 몽고와의 전쟁 등 정말 빼먹을 만한게 한개도 없는 대단한 작품이다. 영웅문중 2개를 봤지만 사조영웅전보다는 의천도룡기가 더욱 대단한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아직 신조협려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의천도룡기보다 더 좋은 무협만화는 안나타날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영웅문 3부작이 전부 출간되기가 기다려진다. 그러고 보니 최근들어 영웅문을 구입하려고 인터넷을 뒤진적이있다...물론 알고 있던 고려원이었다. 친구한테 있지만 그녀석이 군대간 바람에 구입해서 보려고 했는데, 전부 절판이라 구할수 없는데다가 학교 도서관에도 없어서 관뒀는데, 그후로 몇 개월후에 내 마음을 읽기라도 한듯 사조영웅전이 출판되어 기쁨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아직 출판된것은 사조뿐...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의천도룡기는 아직 출간되지 않은데다가 물건이란 한참 다듬어지고 고쳐져야 손해 보는일이 없다고 생각해서 기다리는 중이다. 초기에사면 오자나 여러 문제가 있을수 있다. 완벽하게 익은 책을 구입하는게 소장하기 위한 책을 고르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중이다.......

 어쨋거나 의천도룡기를 우선 만화책으로 접해보는것도 굉장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무협소설이란게 상상이 되면 좋은데, 나 같은 사람들은 글로만 보면 솔직히 상상이 잘안간다. 그래서 만화책을 읽고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책을 읽는게 좋을듯 싶다. 특히나 애장판이 나온것을 보니....충동구매를 하고 싶은 충동이 막 느껴진다..... 과연 애장판은 완간이 몇권일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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