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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판 란마 1/2 25
다카하시 루미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란마도 내가 잠시 잊어먹고 있어서 빼먹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만화중의 하나임을....내가 좋아하는 만화는 슬램덩크, 엔젤전설, 의천도룡기, 드래곤볼, 용랑전으로 BEST 5를 정리했었는데, 란마란 존재를 잊고 있었던 결과였다. BEST 5를 다시 정한다면 슬램덩크, 엔젤전설, 란마 1/2, 의천도룡기, 용랑전 으로 하고 싶다. 드래곤볼은 어릴때만 해도 그 어떤 만화보다 좋았지만 지금은 아니기 때문에..(그래도 막상보면 재미는 있는듯.) 이렇게 BEST 5를 정했으나 내가 소장할것은 오직 BEST 1뿐.... 어쨋거나 란마 1/2은 어릴때 부터 봐왔던것으로 만화책 보다는 애니로 먼저 알았다. 그래서 란마 만화책이 있는것을 보고 의아해 했던적이 있었다.
어쨋거나 란마 만화책은 애니랑 좀 다르다. 우선 내용이 다르고, 그림체가 다른다고 생각된다. 만화책이 조금더 귀여운 그림체가 많이 나온다고 생각이 들고, 나름대로 재미도 있다. 애니가 움직이는 생동감의 재미라면, 만화책은, 정지된 그림을 상상하는 재미라고나 할까? 어쨋거나 그림체도 더 재밌는게 사실이다.
1/2의 몸을 가지고 있는 란마가 어릴때는 무척 부러웠던 적이 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남자에서 여자로 여자에서 남자로 되고 싶어하는 욕구가 태반이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란마는 그 욕구를 오묘하게 겨냥해서 인기를 얻은 작품이지 않을런지.... 참 일본의 애니매이션 상상의 수준을 넘볼수 있는 애니중의 하나가 아닐런지.... 하지만 어린이가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만화라고 생각된다....그런데, 내가 주로 본게 어릴때라니...ㅡ..ㅡ;;; 다행히도 한국에서 나온 대부분은 삭제및 편집이 되서 어린이가 보기에도 무리가 없는것은 사실이지만 이 완전판은 조금 위험 한듯...^^;;
BEST 5중에서 4까지는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만화책이 소설책처럼 많아 봐야 12권..이런게 아니기 때문에, 구입하기가 좀 꺼려지는게 사실이다. 물론 한권당 가격은 낮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한심의 눈초리를 피하기가 쉽지가 않으므로..... 그래서 대표작 BEST 1만 큼은 전부 구입하고자 한다. 영화에선 T2를 DVD 구입했고, 소설은 삼국지, 만화책은 슬램덩크... 구하는중... 음반은 양파 구입완료...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각분야의 No.1은 구입을 하거나 한 상태고, 마음같아서는 란마도 구입하고자 하지만, 결국은 빌려 볼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니 슬플뿐이다..ㅜ.ㅜ;; 어쨋거나 란마란 만화는 참으로 매력적인 만화임이 틀림이 없다고 생각된다. 작가의 상상력이 놀라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