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천도룡기 4 - 애장판
김용 외 지음, 마영단 옮김 / 서울플래닝 / 2003년 9월
평점 :
품절


 우선 이 애장판이란게 나온것이 참 놀라웠다. 내가 본건 20권짜리였는데, 의천도룡기가 애장판이 나올정도면 엄청난 인기를 받았다는 증거가 아닐까? 이것을 보는순간 구입하고 싶은 욕가구 막 치솟는다. 하지만 의천도룡기는 소설로 다 소장할것이기 때문에 굳이 만화책을 구입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알라딘을 보니 4권까지 나왔던데, 설마 4권에 20권이 다 들어가진 않을테지.... 만약 4권에 20권 내용이 다 들어간다면 정말 놀랄 뿐이고, 가격도 마음에 들지만 거의 불가능이라 본다. 그럼 5권은 언제 나올런지....

 어쨋거나 의천도룡기는 처음 알게 된것이 TV에서 였고, 물론 이런 대작인지도 모르게 보고서 한동안 잊혀져 지내다가 고등학교 체력장에서 다시 만화책을 봄으로서 다시금 내인생에서 의천도룡기라는 작품이 가슴에 불을 지폈다. 그때 5권까지 못봤기 때문에 당장(말이 그렇다는 것이고..당장은 아니고 대충 2개월후에) 책방가서 거금 2천원 가량들여서 빌려봤다. 그때 막 나오던 때였는지, 완간이 아직 안되었었었다. 당시 절대 쌍교랑 같이 신간나오기를 기다리면서 빌려보는 재미가 정말 엄청났다. 장무기와 여인들의 이야기...그리고 장무기가 영웅이 되어가는 이야기... 명교와 정파와의 대결...사손과 성곤의 갈등.....그리고 몽고와의 전쟁 등 정말 빼먹을 만한게 한개도 없는 대단한 작품이다. 영웅문중 2개를 봤지만 사조영웅전보다는 의천도룡기가 더욱 대단한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아직 신조협려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의천도룡기보다 더 좋은 무협만화는 안나타날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영웅문 3부작이 전부 출간되기가 기다려진다. 그러고 보니 최근들어 영웅문을 구입하려고 인터넷을 뒤진적이있다...물론 알고 있던 고려원이었다. 친구한테 있지만 그녀석이 군대간 바람에 구입해서 보려고 했는데, 전부 절판이라 구할수 없는데다가 학교 도서관에도 없어서 관뒀는데, 그후로 몇 개월후에 내 마음을 읽기라도 한듯 사조영웅전이 출판되어 기쁨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아직 출판된것은 사조뿐...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의천도룡기는 아직 출간되지 않은데다가 물건이란 한참 다듬어지고 고쳐져야 손해 보는일이 없다고 생각해서 기다리는 중이다. 초기에사면 오자나 여러 문제가 있을수 있다. 완벽하게 익은 책을 구입하는게 소장하기 위한 책을 고르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중이다.......

 어쨋거나 의천도룡기를 우선 만화책으로 접해보는것도 굉장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무협소설이란게 상상이 되면 좋은데, 나 같은 사람들은 글로만 보면 솔직히 상상이 잘안간다. 그래서 만화책을 읽고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책을 읽는게 좋을듯 싶다. 특히나 애장판이 나온것을 보니....충동구매를 하고 싶은 충동이 막 느껴진다..... 과연 애장판은 완간이 몇권일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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