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산레모 페스티발에서 비평상과 최고 편곡상을 수상한 바라온나는,,
유로 페스티발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쥠으로서 음악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다.

이태리 나폴리 전통 오페라에서 영감을 받아 다성적이고 대위적이며,
한편으로는 재즈의 영향을 받은 바라온나(Baraonna)는 그들만의 독창적인 쟝르를 보여준다.

피아노를 전공, 작곡을 맡고 있는 안젤라 (Angela)
로마에서 현대문학을 공부하고 있는 로셀라 (Rosella)
성악과 재즈, 현대문학을 공부하고 있는 세레나 (Serena)
피아노, 화성, 대위법을 전공한 작곡파트의 비토 (Vito)

4남매의 문학과 음악의 조합이 바로 바라온나(Baraonna)인 것이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 곡은,,
아주 유럽적인 기풍에, 현대 시와 같은 가사를 농축하여 빚어진 우아한 도자기와도 같다.

광택이 있어 빛나기는 하나,
다가서기엔 움츠러드는 기품을 발하는...

마음의 도자기를 꺼내야 할때,,
그때를 아는것이 그것을 보물로 만들 수 있는 지혜이리라..





ALL'URIENTE



Partano li nave, cu la croce 'e Ddio
cchiu pesonte e 'a mia, sta croce e 'a mia
sciato de lu viento nun vutta la vela
onna d'o mare, female tu

L'ammore mio va all'uriente
se scurdarragge 'e me

'Na cintura 'e fierro, chiusa a ddoje cutate
m'ha 'nzerrato 'o core, e aspetta'a tte
si na vela janca da lu mare sponta
'sta chiave d'oro 'a tiene tu

L'ammore mio va all'uriente
se scurdarragge 'e me






동쪽으로



신의 십자가와 함께 배들은 떠나간다.
무거운 나의 눈, 그리고 나의 이 십자가,
바람은 돛을 부풀리지 않는다.
바다의 파도는 너를 멈추게 한다.

내 사랑은 동쪽으로 간다.
그는 나를 잊어버리겠지.

빈 공간에 가두어진 금속 띠를
내 가슴에 가두고는 너를 기다린다.
그래, 흰 돛단배 하나 바다에 나타나면
이 금으로 된 열쇠는 네가 지니고 있어라.

내 사랑은 동쪽으로 간다.
그는 나를 잊어버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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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이래 50장에 달하는 앨범을 발매하고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이스라엘 출신 가수 하바 알버스타인..

우연한 기회에 이스라엘 가수의 노래를 듣고 되고,,
그 알수 없는 묘한 정서에 끌려 찾아낸 가수가 바로 이 하바 알버스타인이다..

이스라엘의 두가지 언어인 히브리어와 이디쉬어를 사용하면서 업비트의 가락에
하바 알버스타인의 독특한 음악 표현을 혼합하여 만든 앨범 [Foreign letters]를
얼마전에 구입해서 듣고, 듣고 또 듣고 있는데,,
12곡의 노래 모두 너무나도 아름답다..


Rachel Shapira의 히브리어 시에 음악을 붙인 "The secret gargen"은 서정적이고,
우아하며, 인간의 고독에 대해 생각하게끔 하는 멜랑꼬리를 지녔다..

게다가,, 마이너 코드의 음울함은 앨토 보이스와 어쿠스틱한 기타선율과 함께
어우러져 아스라한 빛을 발산한다..












01. THE SECRET GARDEN  
02. AN IMAGE  
03. LEAVES FALL  
04. MIRELE    
05. UAR    
06. THE LADDER    
07. A MAIDEN`S PRAYER    
08. HIGH ATOP A MOUNTAIN  
09. BACK HOME    
10. INDIFFERENT    
11. PASSPORT CONTROL    
12. FOREIGN LE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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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게르만(Anna German)이 부른 <나 홀로 길을 가네>는 러시아 로망스이다.

러시아 로망스란,, 우리나라 가곡과 같은 부류의 노래로,, 사랑과 이별, 인간의 영혼,
자연의 아름다움 등을 주제로 한 서정적인 가사와 단조의 음계로 만들어진 음악이다.

그리고, 많은 부분 가수의 목소리에 의존하면서
고전음악에 사용되는 악기가 그 뒤에 깔리는 경우가 많다.

러시아 로망스는 18세기 말경에 생겨나 귀족층의 예술로 사랑을 받아오다가
20세기 초에는 지식인층에도 많이 알려져 큰 인기를 누리게 되었지만,
1917년 사회주의 혁명 이후 부르조와들의 노래라는 이유로 핍박을 받았다.

로망스가 자리했던 곳에는 사회주의 혁명의 수행과 성공을 내용으로 담은
혁명 찬가들이 채워졌다.
그러나 그러한 혹독한 시간 속에서도 로망스의 생존을 위해 몸부림쳤던
예술가들의 노력으로 그 아름다움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출처 : hottrac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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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을 훌쩍 뛰어 넘은 나이에도 프랑스 사람들의 사랑을
몸에 받고 있는 뮤지션 밀렌느 파머.

의식 있는 가사로 추대받고 있는 그녀의 모습과 선정적인 앨범 쟈켓 사진은
아무래도 대조효과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다..

프랑스 샹송의 서정성과 낭만성을 탈피하여 초현실적인 어떤 쟝르를
구축해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는데,,
나는 아직도 그녀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하릴없이 서정적이고, 낭만적이 된다.. ㅡㅡ

프랑스 현지에선 2001년 11월에 발매되었고, 우리나라에선 얼마전 (2002년 가을)에
발매된 <베스트 앨범>중에서 Seal과 함께 부른 신곡 를 소개하고자 한다.

밀렌느 파머와 씰의 목소리에서 환상을,
노래 가사에서의 의식을,
그녀의 사진에서 유혹을 느껴보시길.. ^^





Les mots (말)


하늘은 뒤틀려 있고
입에선 죽음의 냄새가 날 때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그대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그대에게 부드럽게 속삭이고 싶어
모든 것이 외로우에 감싸 있을지라도
노래 한 곡을 위해서라면 내 생도 아깝지 않네

이별이 다가온 것을 알지라도
그대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나는 모든 것을 줄 수 있네

우주는 신비롭고
말은 우리 삶이며
한 마디 말이 한 생명을 죽일 수 있고
영혼 가득 느낄 수 있네

우리 삶이 그토록 연약한 것을
말은 신비롭고
영혼의 말
사랑의 말은 신전

한 사람이 흐느끼면 모든 세상이 사라지네
우리는 우주를 느낄 수 있네

그대에게 태양이 어떻게 떠오르는지 말해줄 수 있고
한 마디 말로 우리는 하나가 되고
우리를 상처받게 하는 말도 있고
우리를 어루만지는 말도 있고
환희에 차게 하는 말도, 무한대의 말도 있네

비록 무가 존재한다 할지라도
이 한 순간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줄 수 있네

우주는 신비롭고
말은 우리 삶이며
말 한 마디로 사람을 죽일 수 있네
영혼 가득 느낄 수 있네

우리 삶이 그토록 연약한 것을
말은 신비롭고
영혼의 말
사랑의 말은 신전이라네



Fixement le ciel se tord
Quand la bouche engendre un mort
Là je donnerai ma vie pour t'entendre
Te dire les mots les plus tendres

When all becomes all alone
I'll break my life for a song
And to lives that stoop to notice mine
I know I will say goodbye
But a fraction of this life
I would give anything, anytime

L'univers a ses mystères
Les mots sont nos vies

You could kill a life whith words
Soul, how would it feel
Si nos vies sont si fragiles
Words are mysteries

Les mots des sentiments
Les mots d'amour, un temple

If one swept the world away
One could touch the universe
I will tell you how the sun rose, how
We could with a world become one

Et pour tous ces mots qui blessent
Il y a ceux qui nous caressent
Qui illuminent, qui touchent l'infini
Même si le néant existe

For a fraction of this life, we
Will give anything, anytime.

(Ref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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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ano의 "Hijo de la Luna"를 사라브라이트만이 리메이크 한 노래..
원곡이 더 좋지만,, 사라브라이트만 버젼도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겨 나름대로 매력적인 듯.

"달의 아들"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제목이 가져다 주는 신비감도
이 노래가 좋아지는데 확실히 일조하긴 했지만,,
가사가 무슨 내용인지 정말 궁금한 노래 중 한곡이란 사실이
더 매혹적으로 여겨질지도 모를일! (호기심이 좀 많은지라.. ㅡㅡ;;)

혹시 번역 가능하신 분이 계시다면 알려주심 후사(?)하겠습니다..ㅎㅎ





Hijo de la Luna



Tonto el que no entienda.

Cuenta una leyenda
Que una hembra gitana
Conjuró a la luna
Hasta el amanecer.
Llorando pedía
Al llegar el día
Desposar un calé.


"Tendrás a tu hombre,
Piel morena,"
Desde el cielo
Habló la luna llena.
"Pero a cambio quiero
El hijo primero
Que le engendres a él.
Que quien su hijo inmola
Para no estar sola
Poco le iba a querer."


Estribillo:
Luna quieres ser madre
Y no encuentras querer
Que te haga mujer.
Dime, luna de plata,
Qué pretendes hacer
Con un niño de piel.
A-ha-ha, a-ha-ha,
Hijo de la luna.


De padre canela
Nació un niño
Blanco como el lomo
De un armiño,
Con los ojos grises
En vez de aceituna --
Niño albino de luna.
"¡Maldita su estampa!
Este hijo es de un payo
Y yo no me lo callo."


Estribillo

Gitano al creerse deshonrado,
Se fue a su mujer,
Cuchillo en mano.
"¿De quien es el hijo?
Me has engañado fijo."
Y de muerte la hirió.
Luego se hizo al monte
Con el niño en brazos
Y allí le abandono.


Estribillo

Y en las noches
Que haya luna llena
Será porque el niño
Esté de buenas.
Y si el niño llora
Menguará la luna
Para hacerle una cuna.
Y si el niño llora
Menguará la luna
Para hacerle una c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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