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게르만(Anna German)이 부른 <나 홀로 길을 가네>는 러시아 로망스이다.

러시아 로망스란,, 우리나라 가곡과 같은 부류의 노래로,, 사랑과 이별, 인간의 영혼,
자연의 아름다움 등을 주제로 한 서정적인 가사와 단조의 음계로 만들어진 음악이다.

그리고, 많은 부분 가수의 목소리에 의존하면서
고전음악에 사용되는 악기가 그 뒤에 깔리는 경우가 많다.

러시아 로망스는 18세기 말경에 생겨나 귀족층의 예술로 사랑을 받아오다가
20세기 초에는 지식인층에도 많이 알려져 큰 인기를 누리게 되었지만,
1917년 사회주의 혁명 이후 부르조와들의 노래라는 이유로 핍박을 받았다.

로망스가 자리했던 곳에는 사회주의 혁명의 수행과 성공을 내용으로 담은
혁명 찬가들이 채워졌다.
그러나 그러한 혹독한 시간 속에서도 로망스의 생존을 위해 몸부림쳤던
예술가들의 노력으로 그 아름다움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출처 : hottrac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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