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을 훌쩍 뛰어 넘은 나이에도 프랑스 사람들의 사랑을
몸에 받고 있는 뮤지션 밀렌느 파머.
의식 있는 가사로 추대받고 있는 그녀의 모습과 선정적인 앨범 쟈켓 사진은
아무래도 대조효과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다..
프랑스 샹송의 서정성과 낭만성을 탈피하여 초현실적인 어떤 쟝르를
구축해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는데,,
나는 아직도 그녀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하릴없이 서정적이고, 낭만적이 된다.. ㅡㅡ
프랑스 현지에선 2001년 11월에 발매되었고, 우리나라에선 얼마전 (2002년 가을)에
발매된 <베스트 앨범>중에서 Seal과 함께 부른 신곡 를 소개하고자 한다.
밀렌느 파머와 씰의 목소리에서 환상을,
노래 가사에서의 의식을,
그녀의 사진에서 유혹을 느껴보시길.. ^^
Les mots (말)
하늘은 뒤틀려 있고
입에선 죽음의 냄새가 날 때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그대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그대에게 부드럽게 속삭이고 싶어
모든 것이 외로우에 감싸 있을지라도
노래 한 곡을 위해서라면 내 생도 아깝지 않네
이별이 다가온 것을 알지라도
그대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나는 모든 것을 줄 수 있네
우주는 신비롭고
말은 우리 삶이며
한 마디 말이 한 생명을 죽일 수 있고
영혼 가득 느낄 수 있네
우리 삶이 그토록 연약한 것을
말은 신비롭고
영혼의 말
사랑의 말은 신전
한 사람이 흐느끼면 모든 세상이 사라지네
우리는 우주를 느낄 수 있네
그대에게 태양이 어떻게 떠오르는지 말해줄 수 있고
한 마디 말로 우리는 하나가 되고
우리를 상처받게 하는 말도 있고
우리를 어루만지는 말도 있고
환희에 차게 하는 말도, 무한대의 말도 있네
비록 무가 존재한다 할지라도
이 한 순간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줄 수 있네
우주는 신비롭고
말은 우리 삶이며
말 한 마디로 사람을 죽일 수 있네
영혼 가득 느낄 수 있네
우리 삶이 그토록 연약한 것을
말은 신비롭고
영혼의 말
사랑의 말은 신전이라네
Fixement le ciel se tord
Quand la bouche engendre un mort
Là je donnerai ma vie pour t'entendre
Te dire les mots les plus tendres
When all becomes all alone
I'll break my life for a song
And to lives that stoop to notice mine
I know I will say goodbye
But a fraction of this life
I would give anything, anytime
L'univers a ses mystères
Les mots sont nos vies
You could kill a life whith words
Soul, how would it feel
Si nos vies sont si fragiles
Words are mysteries
Les mots des sentiments
Les mots d'amour, un temple
If one swept the world away
One could touch the universe
I will tell you how the sun rose, how
We could with a world become one
Et pour tous ces mots qui blessent
Il y a ceux qui nous caressent
Qui illuminent, qui touchent l'infini
Même si le néant existe
For a fraction of this life, we
Will give anything, anytime.
(Ref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