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ese bridge
1900; Oil on canvas, 89 x 93 cm
Boston, Museum of Fine Arts


"이곳 전원은 무척 아름답습니다.
여기 와서 이 정원을 구경하라고 편지에 쓰고 싶었답니다.
정원은 지금이 한창때이니 한 번 와볼 만할겁니다.
보름 정도만 지나면 다 시들어 버리니까요."
(1900년 5월 모네가 귀스타브 젤프루아에게 쓴 편지)

 

바로 아래 올린 그림이 한여름 정원의 모습이었다면,

이 그림은 만추의 모습이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이런 난색에 애정이 기웁니다.

같은 그림을 달리 그리는 화가의 빛에 대한 애정이 전해져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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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bridge
1899; Oil on canvas, 89 x 93.5 cm
Paris, Musee d'Orsay

모네의 정원은 모네의 남다른 빛과 색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가장 화려하고 멋진
화가의 팔레트인 것이다.
그 어떤 물감이 이곳의 수많은 꽃들
그 이름조차 헤아리기 어려운
각양각색의 꽃들보다 아름다울까.
모네도 생전에 이 팔레트를 자랑하느라
많은 사람들을 일부러 자신의 집에 초대했다.

한때 제 방 문에 걸려 있었던 커다란 그림이었습니다.

수련 연작 중에 일본식 정원을 그린 모네가

일본식 다리와 수련을 함께 그린 작품이죠.

색감이 얼마나 훌륭한지..

방문에 그림을 걸어두었던 몇년동안 방문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

방안이 환해졌었죠..

이제는 페인트를 새로 칠한 방문에 그 그림이 없지만,

이렇게 지난 추억을 회상할 수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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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t's Garden at Argenteuil
1873; Oil on canvas, 61 x 82 cm; Private collection

바로 모네의 정원을 보기 위해서이다.
모네가 살아 생전 열과 성을 다해 꾸며놓은 화단과 연못은
모네의 가장 이상적인 작품
혹은 가장 이상적인 팔레트라 할 수 있다.
많은 화가들이 유품으로 화구와 팔레트를 남겨놓지만
모네의 이 팔레트만큼 크고 아름다운 것은
이 세상에 없다.

위의 그림은 제작년 전시회에 가서 산
모네의 달력에 있었던 그림이었습니다.

작년 다시 미술관에 가서 2003년 모네 그림 달력을 사서 한해 내내 아름다운 12폭의
모네 그림을 감상 할 수 있었답니다.

아름다운 색감과 터치..
사랑하지 않으면 안될 화가 입니다..

I ♡ Claude M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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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 2004-01-29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 ♡ Claude Monet
저도 2004년 모네 달력 샀어요...
하루 하루 넘겨가는 달력인데...그림이 전부 달라요...
일월이 참 행복했답니다.

motoven 2004-01-29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후후.. 같은 달력을 가진 사람들은 같은 모양으로 행복할까요?
우리 우울해지면 달력속의 모네를 발견하자구요!
 

:

인상파에게 한동안 일본풍의 그림 그리기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내인 카미유에게 기모노를 입히는 한편,
벽면을 일본 부채등으로 치장한 그림들을 몇점 봤었구요..

르누와르나 클림트의 그림에서도 일본풍의 그림을 몇점 보게 되었지요..
이런 그림들 보면서 왜 우리나라의 존재는 몰랐을까? 안타깝기도 했지요..

이 그림은 모네를 알기 시작한 중학생 시절때 보았던 그림이라서..
오랜 친구를 본것 처럼 친숙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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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화보집을 읽고 있습니다.
그림을 응축해 내어 새로운 표현으로 엮어낸 그의 생각이 존경스럽더군요.
그 한점을 함께 감상해요..
그가 표현해 낸 이탈리아 소녀는 이런 모습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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