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리 목소리는 조카커랑 비슷하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남자의 미성을 좋아하는지라.. (존앤더슨이나 브래드의 리더처럼..)
걸죽하고 재지한 목소리는 저어하는 편이지만요..

뭐~ 가끔은야,, 좋죠..
역시 전 고음악 체질인것 같네요~
두성으로 노래하는 미세한 성량을 자랑하는 가수들을
대체로 좋아하는 경향인듯 하네요.

온더 비취라..
그나저나 올해 여름에는 해변에 한번도 못가봤네요...
노래로나마 대신 가야지겠어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레베카 피죤의 Spanish Harlem


20대를 살아가기 시작 했을때,,
홍정욱의 7막 7장을 읽고 여러면에서 도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우연처럼, 인연처럼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다는
생각이 새록새록 들곤하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바다는 그리워하라고 있는 것이다.
다가가도 다 가질 수 없는 차가운 그리움.
보고 있는대도, 만지고 있는대도 한 없이 목마른 그리움.


산은 애닯아하라고 있는 것이다.
오르고 올라도 다 오를 수 없는 애닯음.
늘 거기 있는대도, 변치 않는대도 다 품을 수 없는 애닯음.


사랑은 아파하라고 있는 것이다.
채우고 채워도 공극이 남는 아픔.
느끼는대도, 만지는대도 다 품을 수 없는 아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행운을 불러주는 숫자는 7
죽음을 말하는 숫자는 4
악마를 상징하는 숫자는 6
불운을 의미하는 숫자는 13

우리에게는 이런 통상적인 선입견이 존재한다.

그런 류로 일련의 나란한 숫자를 보면 왠지 운이 좋을 것만 같은 느낌을 받는다든지..
같은 숫자의 반복을 보면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곤 한다.

12월 12일 12시 12분. 그 순간을 발견했을 때라든지..
수험 번호가 555번이면 왠지 좋은 예감을 발견한다든지하는..

나에게는 괜시리 흐믓한 미소가 지어지는 숫자는,
백삼십일 (131)
이유인즉은, 바흐 칸타타때문이다..ㅎㅎ

바흐는 1000여곡이 넘는 방대한 곡들을 작곡했는데..
그의 작품 중에서 1번에서 2백 몇곡까지는 칸타타이다.
(칸타타란 바흐의 신앙 세계를 표현한 성악곡이다)

어쨌든,, 요는 나는 이 숫자가 좋다..
131

가끔 생활속에서, 무심히 읽는 책의 페이지가 131이었을때..
골라 탄 버스가 131번이었을때..
그리고 회원 숫자가 131명이 되었을때.

빙그레 웃음이 지어지는 것이다..^^

당신은 어떤 숫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가?
스스로의 기호를 생각해 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몇개월동안 남으로 지내왔던 과거의 그가 찾아왔다.
이미 수백시간이 지난 지금의 그들은 과거라는 그 공간으로 다시 돌아가 있었다.

갑자기 찾아온 그를 맞는 그녀의 옷차림은 변변할 게 없었다.
그녀는 아마도 어떤 위선으로 그를 맞이하고 싶지 않았나 보다.

배드민턴 치는 사람, 경보 하는 사람, 삼삼 오오 둘러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사이에
자리를 잡은 그들은 시선을 허공에 가둔채, 마음을 어리숙하게 하나씩 꺼내 보인다.

"우리 다시 만날 순 없을까?"
남자가 거칠게 내뱉은 말에 여자는 3분 30여초 정도의 거리를 둔다.
"자신이 없어...." 탄산가스와 함께 내뿜는 그녀의 말은 아프다.

"어떤 자신? 잘될 자신 말인가?"
"아아니이~ 내가 또 다시 너를 아프게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왠지 모르게 엄습해.."

헐렁한 반바지 차림에 포니테일 헤어 스타일은 한 두명의 여자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이마에 젖어 있는 땀을 외면하며 열심히 배드민턴에 몰입하고 있었다..

여자는 문득,
그 배드민턴 하는 여자들처럼,
우리의 대화도 이렇게 왔다 갔다.. 어느 공간을 헤메이고 있지만,
유추할 수는 있지만, 모두 알 수 없는 것들의 조합이구나..이런 생각을 하고야 말았다.

"내가 멋진 사람이 되어 나타나면 나를 받아 줄거니?"
남자는 다시 한번 담배를 뿜으며 말을 건넨다..

"그러면, 내가 너를 쫓아 다니겠지..." 엷은 미소 그녀가 말한다.

그래~!!
과거로 다시 돌아가고 싶었던 그네들이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대목이었다.

그들은 또 치열하게 오늘을 살아가야한다.
미래는 그둘이 함께 만들어 갈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
사실 아무도 모르고 있다..

그 분만이 아실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